이용후기

이 이상~ 더 드라마틱? 할수는 없다 ^^ 2박3일(3월03일~4월1일)추가

작성자
막냉이
작성일
2012-04-05 20:24
조회
21897

쉰새벽에 알람도 없이 깬다

꼭 해야 할 일이 있거나 아니면 내가 좋아서?하는 일이면 신기하게도 원하는 시간에 눈이 떠진다

신비로운 인체이다

 

부슬부슬....내리는 비....

이정도쯤이야~~

(설에 가야하는데 적당한 핑계....그리고 내가 꼭 가지 않아도 되기에....비는 나에게 아무런 문제가....)

허나 그 비는 결국....

 

마지막산행을 하던날은....

이틀에 걸친 노숙?같은 상황이여서 온몸이 누구에겐가 두들겨 맞은 듯 하였다

그래도 맘은 상쾌!!!!

 

결국 맘 착한 이들을 만나 짧은 시간동안 아주 많이 웃으며 보냈다

큰소리내어 아무생각없이 환하게 웃기가 얼마나 오랜만인지....

상황이....

그랬다

 

================================================================================

 

 

3월30일~4월1일 대략 36킬로정도??

===========================

((청계마을~운리~덕산~중태마을~위태~하동호))

 

 

0청계마을;저번주 산행때 웅석봉에서 죽을뻔 한것을 청계마을에 있는 청계저수지?를 보며

                 내리막을 걸으면서 저 마을에 가서 맥주 한잔을....이란 생각으로 걸었는데

                 마을을 지나치더니만 결국 오고야 만다

 

                 우여곡절이 많은 도착장소이다

                 버스가 중간고장이 나서 도착시간은 이미 1시가 다 되었고 비줄기는 점점 더 거세지기만 하고

                 시작지점에는 숙소가 없다고 하고시고

                 (마침 장날이어서 버스가 만원 나 빼고는 할머니,할아버지뿐....아!!기사아저씨 ^^)

                

                 식당을 겸하는 곳인데 문은 열려있는데 사람이 없다

                 물론 전화도 안받는다

                

                 1시간을 기다리고 2시간을 기다리고....

                 어짜피 막차가 들어오는 5시까지는 어떻게 할 수 없다

                 드디어 통화!!!! 목욕탕에 가셨단다

                 천천히 오시라고 했다 ^^

 

 

**이럴수가~~

   또 날라간다 물론 중간에 쓴거....

   갑자기 화면에서 튕겨져 나왔다고 해야하나?

   이건 뭐~~ 게임도 아니고....

   아무래도 시스템에 문제가....(일부러 새벽시간에 쓰는 건데)**

 

=다음에 계속=

 

 

0백운동계곡;사람들이 왜 백운계곡~을 말하는지 알 수 있다

                     걷다보면 나중에 다시 오고 싶은 곳이 생기는데 담번에 둘레길이 다 끝나고 나면

                    백운마을에서 부터 걸어야겠다

 

0마근담;원래는 이곳에서 1박을 할 예정이었는데 그냥 교육원을 지나친다

 

0사리;그런 우연이 있다

          내가 책을 정독하는 것도 아니고 필요한 부분만을 보는데

          여기가 어디쯤이지?하고서 책을 보는데 사진에 나와있는 장소 앞에 서있다 ㅋㅋ

 

0원지;내가 터미널때문에 익숙한 곳이다

          차고가 따로 있는 것도 아닌 작은터미널~~그래도 차는 다 정차하고 지나간다 ^^

 

0남사예담촌;새벽부터 걸어서 그런지 다리펴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경전에 간식을 먹으면서 휴식^^

                     크게 와 닿지 않는 것은 나의 무지인가??

 

0덕천강;걍~~ 강이다

              역시 바람은 장난이 아니고....

 

0덕산장;어제가 장날이었다고 한다

              기가 막히게 장날은 피해가며 ^^ 여행중이다

             모르는 곳에서 짱개집이 최고다

             잡채밥을 시켰는데 짜장도 덮어서....첨엔 볶음밥인줄 알았다

 

0천평교;곶감의 마을이라 온통 감나무다

              지나오면서 보던 감나무는 에피타이져이다

 

0덕천서원;그냥 지나친거 같다 ^^;;

 

0세심정;이것도....

 

0중태마을;여행자들의 실명제 안내소이다

                 점심시간이라 문은 잠겨 있으나 그냥 밖에서 기다린다

                 흔적을 남기고 기념으로 감물로 들인 손수건 한장을 사고서는

                숙소를 찾는다 없다~~^^ 그럼 마을이장집으로....

 

                갑작스럽게 부탁을 한것이기에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잔 곳 중에서 가장 불편하였다 ^^

                허나~ 담날 간식거리를 한보따리 싸 주셨다 ^^

 

0중태재;오랜길임을 느끼게 해주는 길이다

 

0유점마을;????

 

0위태마을;????

 

0상수리당산마을;상수리나무 구경하다가 갈래길에서 남의집으로 들어가 길이 없는 산으로 가다 ^^;;

                            내가 남의 집이라고 생각한 곳이 길이었다

 

0지네재;계속해서 오르막이다

              입구에 어느대학의 동호회?에서 길에 포장을 하다

 

0오율마을;백궁선원이 궁금했는데 "접근금지"

 

0궁항마을;위태마을에서 만났던 산악회사람들을 다시 만났다

                 식사중이시다

                 라면한젖가락하고 가란다 미소로 답하고 길을 나선다

 

0양이터재;아마도 이곳쯤 일것이다

                 간이화장실도 있고 쉼의자도 있었으니

                 일행중 세분이 맥주병??과 소주병?? 그리고 맥주글라스??를 의자에 올려놓고

                 가위바위보로 마시는 놀이를 하신다 ^^

                 산속에서 맥주글라스라~~

                 궁항마을에 가게가 없는탓에 시원한 맥주가 간절했는데

 

                 "저도 한잔만 주세요"

               

                 소맥이었다 ^^;;

 

0상이마을;모른다 그들의 속도에 따라 나는 열심히 내려갈 뿐이다 ^^

                 덕분에 빛의 속도로....

 

0하동호;꽤나 크다 ^^

             끝났다

             터미널까지 데려다 준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한잔 하고 가신단다

             갑자기 요리된 김치볶음과 생두부 한판과  맥주글라스잔 박스가 나온다

             이 산악회의 특징이란다 ^^

 

           

==============================================================================

꽃구경을 하고 가자는 말에 혹?하여

매화마을을 가려고 하는데 차가~~

강건너 둑방에서 보는것으로 대신한다

그리곤 난 집으로 고고~~

 

짧은만남이었지만 정말로 많이 웃었다

얼결에 결혼에 시아빠와 친청아빠까지 생겼으니....

 

고마왔습니다

꾸벅~~~

마산"갈(지)마(요)산악회 여러분!!!!

           

 

 

 

 

 

 

facebook twitter google
전체 0

전체 76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25
미리가본 대축마을에서 원부춘마을
까미 | 2012.04.16 | 추천 0 | 조회 21949
까미 2012.04.16 0 21949
224
맘속에서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가....^^;;(4월7일~8일)
막냉이 | 2012.04.12 | 추천 0 | 조회 21796
막냉이 2012.04.12 0 21796
223
이 이상~ 더 드라마틱? 할수는 없다 ^^ 2박3일(3월03일~4월1일)추가
막냉이 | 2012.04.05 | 추천 0 | 조회 21897
막냉이 2012.04.05 0 21897
222
구례에서 걸음따라 시나브로
송강 | 2012.04.03 | 추천 0 | 조회 21634
송강 2012.04.03 0 21634
221
사람을 죽이는? 바람은 제주에만 부는 것이 아니다 (3월17일18일)
막냉이 | 2012.04.03 | 추천 0 | 조회 21878
막냉이 2012.04.03 0 21878
220
<3월 31일> 걸음따라. 구례 - 난동~탑동
관리자 | 2012.04.02 | 추천 0 | 조회 21987
관리자 2012.04.02 0 21987
219
<3월24일> 걸음따라 구례. 밤재에서 탑동
관리자 | 2012.03.31 | 추천 0 | 조회 22108
관리자 2012.03.31 0 22108
218
<3월17일> 걸음따라 구례. 난동에서 황전까지
관리자 | 2012.03.31 | 추천 0 | 조회 22198
관리자 2012.03.31 0 22198
217
다시 돌아서 제자리로 가면 어떠하리!!(3월17일18일)28킬로정도??
막냉이 | 2012.03.24 | 추천 0 | 조회 22780
막냉이 2012.03.24 0 22780
216
1박2일동안 45.3킬로 죽어라 걷기(3월10일11일)//업데이트^^
막냉이 | 2012.03.22 | 추천 0 | 조회 22408
막냉이 2012.03.22 0 22408
215
[3월10일] 걸음따라 구례걷기
흐르는 물~ | 2012.03.21 | 추천 0 | 조회 22121
흐르는 물~ 2012.03.21 0 22121
214
걷는 이의 뒷모습은 아름답다
숲샘 | 2012.03.18 | 추천 0 | 조회 21908
숲샘 2012.03.18 0 21908
213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왕봉이형님 | 2012.03.06 | 추천 0 | 조회 21022
왕봉이형님 2012.03.06 0 21022
212
둘레길은 네모다
숲샘 | 2011.12.10 | 추천 0 | 조회 21171
숲샘 2011.12.10 0 21171
211
올해 마지막 [숲샘과 함께 걷는 지리산 둘레길] 잘 걸었습니다.
숲샘 | 2011.12.10 | 추천 0 | 조회 21081
숲샘 2011.12.10 0 21081
210
5코스 황당한 민박집(유키네 민박집)
그만먹어 | 2011.11.23 | 추천 0 | 조회 24048
그만먹어 2011.11.23 0 24048
209
구례 지리산 둘레길을 걷다(구례명품감과 함께하는 길동무 후기)
관리자 | 2011.11.11 | 추천 0 | 조회 23685
관리자 2011.11.11 0 23685
208
5코스 민박,경치, 코스 대만족이였어요
리우.리현맘 | 2011.11.07 | 추천 0 | 조회 21663
리우.리현맘 2011.11.07 0 21663
207
지리산 둘레길 (2박 3일, 10/1~10/3, 5~8구간) 완주
백합 | 2011.11.06 | 추천 2 | 조회 24782
백합 2011.11.06 2 24782
206
지리산둘레길 제4코스 대체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낙원 | 2011.11.01 | 추천 0 | 조회 21535
낙원 2011.11.01 0 21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