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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죽이는? 바람은 제주에만 부는 것이 아니다 (3월17일18일)

작성자
막냉이
작성일
2012-04-03 15:57
조회
21771

정말로 가고 오기가 만만하지가 않다


수철마을에서 시작을 하지 않고서 나는 산청터미널부터 시작을 하였다


고로,터미널부터 시작점까지 걸었다는 야그이다


1시간반정도 걸었으니 5킬로정도 걸은셈이다


뭐~~ 어짜피 걸으려고 시작한 여행길이니까


 


봄은 오고 있기는 하는 것일까?


오늘의 날씨를 보면 ....^^


암튼 내가 둘레길을 걷던 날은 눈^^;;이 내렸다


비가 아니고....


 


 


==============================================================================


 


산청터미널~수철마을~성심원~어천마을~운리~원지터미널 방향으로


===================================================


3월17일~18일 ; 약27키로정도??


=========================


 


산청터미널;어라~10분을 타고 가면 되는데 2시간반을 기다려야 차가 온단다


                   걷자


                   그덕에 "필봉"이란 산을 정면으로 마주보았다


                   정말로 붓의 끝모양처럼 생겼다 ^^


 


수철마을;오후1시가 넘었다


               숙소부터 정하려고 "수철"이란 매점에 들어와 목을 축이고 여행광^^인 매점주인과 수다


               수철가든,수철민박,수철매점 다 아저씨꺼란다 ^^


 


지막마을;"왕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모르겠다 ^^;;


 


평촌마을;시멘트 옹벽이 강가를 볼수 없다고 하는데 나는 발꿈치를 들어서 고개를 쭉~~ 내밀고


                구경하는 것이 재미있던데....


               아마도 추락사고의 위험때문에 만들어 놓은듯 하다


 


대장마을;계속해서 포장도로이다


               가면서 재미있는 마을이름?이 많다


               물론 지금은 하나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돌맹이머리 ^^


 


바람재;이름값을 한다


           정말로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제주 올레길을 걸을때 바람에 사람이 얼어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곳 바람도 만만하지가 않다


           하루종일 비,눈,바람


           봄은 어디에서 자나????


 


성심원;내가 묵은 곳이다


           나의 하루밤 숙박비와 식대가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성심원게스트하우스정보


==================


1인당숙박비는 2만원


식사는 따로 제공하지 않는다


 나처럼 운이 좋을경우는 1인당 1끼니에 오천원


취사시설이 완벽하게 갖추어져 있어서 부식재료를 준비해가면 좋을 것이다


매점도 있다 ^^


나는 저녁밥 먹고서 포도주 한병을 사서 먹고 잤다


(바람소리가 무서워서 ^^ )


 


어천마을;숲길이 아니,흙길을 만나 좋다고 해야 하나?


 


웅석봉;산을 논하는 자여!!


            완전무장을 하고서 한번 웅석봉에 올라보라고 권하고 싶다


           죽는줄 알았다


           이런산.... 처음 타 본다


           (오르기 전에 족욕을 했는데 발은 가볍고 다리는 무거운~~ 이상한 현상 )


          


경호강;길을 걸으면서 내내 볼 수 있다


           강바람은 각오를....


 


아침재;포장도로다


           게다가 내리막이다 ^^


 


웅석헬기장;안보인다


                  (나중에 히치한 차 주인왈;쓰지 않는 헬기장이여서 안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


 


점촌마을;기억이 안난다 ^^;;


 


탑동마을;봄이 왔구나를 느낀 곳


               처음으로 사진 한장을 찍은 곳


              "정당매'라고 하는 매화인데 나는 홍매화에 취한다


             


단속사지;가다보니 작은 절이 있다


               개인절인줄 알았는데 내려 오는 계단이 무척이나 오래된 돌계단이여서 의아했는데


               절터에 누군가가 지은 절인것 같다


               민가를 지나치니 탑 두개가 보여서 아~~ 여기가 "단속사"있던 곳이구나라고 고개를 끄덕끄덕


             


청계마을;청계저수지를 아침재에서 부터 계속해서 내려다 보며 걸었는데


               마을은 지나친다


 


원정마을;패스


 


운리;다물민족학교??


        20년전에 패교된 초등학교를 사용한다


        뭘?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


  


 


===============================================================================


 


도로가 나오자 마자 버스한대가 보인다


일단은 소리를 질러 세웠지만


이곳이 어딘지를 모른다


내 기억으론 다물민족학교를 지나야 운리인데....


 


버스를 보내고....


100미터에 다물민족학교를 만나다


그리고 그곳이 운리이다 ^^;;


 


마을에 하나 있는 슈퍼는 주인이 없고


춥고 배고프고....


원지터미널쪽을 향해 걷는다


20분거리....3시간은 걸어야 하는데


 


히치를 시작한다


1시간 정도를 걸어서야....


산행을 끝낸 맘 착한 아저씨 두분이 탄 차가 나를 터미널까지


 


복받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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