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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8월초에 인월-금계 3코스로 혼자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chance
작성일
2010-12-02 15:34
조회
23430

8월 초에 지리산 둘레길 코스 제 3코스로 혼자 다녀왔었어요.. 벌써 4개월이나 지난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점심때쯤 인월에 도착해서,


 


안내센터에서 친절한 안내를 받았어요. 친절한 설명 감사..^^


 


안내센터에서 민박집은 미리 예약은 해야한다길래, 장항마을에 묵을 생각을 하고, 예약을 하고, 갔었죠..


 


1시쯤 햇빛 쨍쩅할때 인월을 출발해서, 땀뻘뻘 흘리다가~ 쉼터에서 먹는 달콤한 식혜한잔에 목을 축이고 ,


 


힘을 내서 묵게될 숙소인 장항마을에 도착했어요. 마을 입구에서 마을 대표분께서,


 


친절히 맞이하셔서, 방을 안내해주시겠다했는데, 미리 예약한대가 있어서 거기로 가겠다고 해서 도착했죠.


 


시골분들에 넉넉한 인심을 기대하며, 짐을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땀에 흠뻑 젖은 옷을 세탁기로 돌려주실수 있냐 물어보니..


 


남의 옷을 어떻게 세탁기로 해주냐고 하며, 빨레 비누와, 빨래판을 가져다 주십니다..;; 힘들어죽겠는데;;;


 


힘들어서 그러는데, 좀 부탁드리겠다고 햇는데도, 일언지하에 거절하시더라구요;;


 


어쩔수없이 손빨래로 힘들게 세탁을 했습니다.. ;;; 이미 맘은 크게 상했구요....


 


더군다나 온수도 안틀어주셨습니다.-_-;;


 


혹시나 해서 다른곳도 이런지 안내책자에 적힌 장항마을의 다른 민박집에도 전화를 해서


 


손님이 세탁같은거 부탁하면 해주시냐 물어봤더니 손님이 원하시는건 다 해준다고... 그러더라구요..-_-;;;;;;;;;


 


그것때문에 주인아저씨와 대판 싸웠었습니다.-_-,  차라리 예약을 하지말고, 마을입구 마을대표분이 추천하는대로 갈껄.. 정말 후회스러웠습니다.


 


돈은 냈기에 꼴보기 싫어도 밥은 꾸역꾸역 먹고,


 


아침이 되자마자 서둘러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을 입구로가서 마을 대표한테 항의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집은 민박집이제 하지 않는다고 그러더라구요. 완전히 낚였다는....-_-++


(소식지가 옛날꺼여서..이제 민박집하지 않는곳에 전화해서 예약한것이었구요;;)


 


마을 대표분께서 죄송하다고, 음료수까지 전해주셔서 더이상 화를 못냈었고, 도중에 집으로 갈까하다가,


 


그래도 온김에 3코스는 끝까지 완료하고 가자 결심하고 열심히 걸었습니다.


 


오르막 길이 많은 등고재코스 구간 정말 힘들었습니다.-_-;;


(배낭에는 이미 7kg가량의 짐이있었던 상태;;;)


1박2일에 강호동이 나왔던 그 코스 그풍경 정말 멋졌구요..(1박2일 방영하기전에 갔었지만..^^;;)


 


어느덧 오후 4시쯤에 금계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전화로 금계쪽 민박을 알아보니... 혼자라고 하니.. 대부분 꺼리시더라구요..-_-;;;;;;;;;;;;;;;


 


그리고 대부분 민박이 아닌 비싼 펜션(-_-;;)들이 자리 잡혀있었습니다..;;;


 


버스를타고 인월로 가서 찜질방에서 잘까하다가, 금계마을에서 가까운 의중마을에 전화를 했습니다.


 


혼자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반가히 맞이해주시더라구요. 차까지 끌고 픽업나와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도 이렇게 대해주시는게 고마워, 옆에서 금계에서 잘 곳을 찾지 못하던,


 


가족분들을 소개시켜주어 함께,  의중마을 민박집으로 숙박을 하기로 했습니다.


 


주인 할머니 할아버지께선, 진짜 저뿐만 아니라 다른 숙박객들에게 친절하게 잘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나쁜 기억으로 남을뻔했던 지리산 길 여행이 좋은 기억으로 끝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1박2일 보니, MC몽이 의중마을에 들를때 잠깐 나오시던데 반가웠습니다..^^)


 


이런 좋은 민박집은 소개되어야할꺼같아 명함한장 가져왔습니다.


 


인월-금계 코스에서 마지막날 숙박하거나, 금계-동강 코스 첫날 숙박하려고하시면,


 


의중마을 ""춘이네 민박""을 추천합니다.


055-962-5195


H.P 011-9437-4554


여름에 들렀다 간 머리 빡빡민 청년이 올린글 보고 전화드렸다고 하면 더욱 잘해주실꺼예요..^^;


 


그리고, 혹시나 싶어 제가 첫날 있었던 민박집 휴대폰 번호 올려드리겠습니다. 절대!!!! 낚이지 마세요..^^


(민박집 안하는 곳입니다..이글 올릴라고 아직도 휴대폰에 저장되어있네요..)


011-6X6-3467


그렇다고 장항마을 분들이 모두 안좋다는것은 아닙니다.


장항마을에서 숙박하실분들은 마을 입구에 마을 대표님께서 항상 계셔서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니, 그쪽으로 문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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