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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천-운봉구간

작성자
master
작성일
2017-04-20 15:29
조회
9594
솔숲에서 나를 만난다
‘무사와 안녕을 빌며 오간 길’

주천-운봉구간은 지리산 서북 능선을 바라보면서 걷는 길이다. 해발 500m인 운봉고원의 너른 들과 6개 마을을 잇는 옛길과 제방길로 구성된다. 옛사람들이 장터를 오갔던 옛길이 지금도 잘 남아 있다. 특히구룡치와 솔정지를 잇는 회덕~내송까지의 옛길(4.2km)은 길 폭도 넉넉하고 노면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경사도가 완만해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솔숲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사무락다무락을 지나면서는 잠시 걸음을 멈춰 액운을 막고 무사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더하고 가는 것도 좋겠다

행정마을과 삼산마을은 마을 숲이 아름다운 곳이다. 마을 숲은 마을의 역사, 문화, 신앙 등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마을사람들의 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을 가지고 있으며, 마을 사람들에 의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되어 보호 또는 유지되어 온다. 마을 숲은 당산제를 올리는 곳이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이는 공간이기도 했으며 아이들의 놀이터였다. 마을사람들은 지금도 주위에 나무를 심으며 숲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물과 간식 등은 주천면소재지와 운봉읍소재지에서 구입할 수 있고, 회덕마을 쉼터에서는 간단한 먹거리로 허기를 달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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