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태풍때문에 마무리를 못하고

작성자
sjh80081
작성일
2019-09-23 10:58
조회
1676
같은 나이의 친구 4명과

35여년의 직장생활을 마치고 큰 마음 묵고 이제 70세의 밑 자리라  더 늦기 전에 무언가

남기고 나자신을 뒤돌아 보며 도전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둘레길 완주(285키로)를 결심했다

인터넷을 검색하고 후기담도 보고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쉽지는 않은 길이었다

생각만큼은 자신을 가지고 나섰지만 가파른 고갯길 내리막길 평길 모두가  힘던 발과의 싸움이었다

11일 일정으로 3구간 인월에서 시작하여 금계로 순방향으로 완주 계획이었지만 8구간 운리 덕산

종주를  마지막으로 끝을 맺었다

태풍(타파)을 원망하며 내년 4월을 기약해본다

아침 6시 부터 시작한 둘레길 하루 10시간 씩 강행을 했는데 그래도 친구 서로간의  도움과 격려가

많은 힘이 되었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정표가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

금계 동간 구간 의중마을에서 용유담으로 바로 갈려고 했는데  벽송사 경유길로 가는 바람에 너무 힘들고

계획에도 차질을 가져왔다 오다 가다 만난 꾼들의 이얘기를 고생하시는 센타분들이 조금더

신경 써 주셨으면 좋겠다

4일간 88.5키로를 종주했지만  들녁의 추수를 앞둔 누렇게 익은 벼 입을 쩍 벌리고 떨어져 있는 밤송이들

저녁 식사후에는  주어온 밤을 삶아 먹기도 했다

짦은 기간이었지만  신발 믿창이 떨어져  남원까지 신발 사러 텍시타고 가던일

밥집이 없어 민박집에서 주인아주머니가 끓여 주신 라면 과 깍뚜기맛

땀으로 젖은 옷가지를 존주 내내 세탁 과  탈수를 해 주던 동료 친구

내일의 둘레길을 위해  서로에게  파스  밴드로  꼼꼼이 발관리를 해주던 친구들 생각이 난다

나 혼자가 아니고 우리라는 생각으로 팀을 같이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남은 구간은 내년에는 꼭 완주하리라 다짐하며 글을 맺는다

오늘이 처서다

다들 행복한 가을을 보내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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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2

  • 2019-09-26 11:37

    수고하셨습니다, 남은 구간도.. 완주도.. 응원합니다~!


  • 2019-10-19 23:28

    지리산 둘레길 완주에 도전하다니 대단하십니다.
    건강하게 완주했다는 후기를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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