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친구들과 지리산둘레길 완주를 목표로 조금씩 코스를 돌고있는 사람입니다.

지리산둘레길 돌기는 제 일상의 활력소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건 늦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기 위함입니다!

작년 겨울 성심원을 종점으로 했고 올해 4월 성심원을 출발로해서 둘레길을 다녀갔습니다.

4월에 성심원에서 출발할 때 지리산둘레길 굿즈(?)를 구해가려고 센터에 들렀는데 센터 선생님께서 작년에 방문했던 저희를 기억해주시더라구요~ 그때도 서울 가는 길 친절하게 알려주셨고 감사해서 저희도 잊지 못하고 있었거든요!

선생님께서 성심껏 어떻게 코스를 갈지 상의도 해주시고 묵을 곳을 추천해주셨어요! 그리고 저희는 책과 손수건 등 굿즈를 구입해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가다가 굿즈 가격으로 셀프 돈통에 천원을 더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됐어요! 금액이 크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힘써주시는 분들 노고에 비해 크지 않은거라 생각해서 아깝지 않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센터선생님이 알려주신 숙소에 도착해 묵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음날 아침인가 센터 선생님께서 오셔서 가격을 잘못 말해줘서 천원을 더 두고 갔다고 직접 오셔서 주시는거예요! 지나가는 길이라고 하셨지만 그게 정말 감동적이었어요ㅠ_ㅠ 어떻게 보면 그냥 스쳐지나가는 애들일 뿐인데 신경써주신게 잊히질 않네요.. 진심으로 대해주셨다는 느낌 때문일 거예요.

처음 뵈었을 때 선생님이 일하셨던 다른 곳의 이야기를 잠깐 해주셨었는데 그때도 무언가에 열정을 갖고 일하시는 모습이 정말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시 뵐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신 성심원 센터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마지막으로 갈때마다 둘레길 유지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과 길을 내어주신 마을분들께 감동을 느끼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