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례기간
    2021년 10월11일 ~ 10월 26일
  • 순례자인원
    4명
  • 성별비율
    남:2 여:2
  • 연령
    40~70대
  • 내용
    소인원으로 순례단장 없이 자율적 운영과 각 지역센터에서 숙박 및 식사(점심도시락,배달 등)를 지원하였습니다. 숲길등산지도사의 길동무와 각 지역센터의 차량지원으로 16일간의 순례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장에

[ 10월25일 15일차 ]황전~구리재~산동면사무소(17.6km)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1-10-28 12:16
조회
482
완보를 하루 앞둔 순례단은 여전히 씩씩하고 활기가 넘칩니다





500살 나무 어르신께 존경을 표하며 기를 받습니다.



아직 추수가 끝나지 않은 마을 앞을 지나
언제나 그 마을 초입에 서서 오가는 길손을 맞이해 주는 방광마을 당산나무입니다











다른 계절에는 문이 꽉 닫혀 있던 정미소가 이 계절이 되니 문이 활짝 열렸습니다



마을회관 앞에 있는 금목서 향기도 맡아보고
소원바위에 소원도 빌어봅니다.





여뀌꽃길을 지나
아직 푸르름이 남아있는 참새미 습지를 지납니다





목백합 숲길을 지나, 상대 감밭에서 한 숨을 쉬고 감밭 사이를 나란히 걸으며 순례를 합니다.







대전리 석불입상께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며 인사드리고, 이렇게 소박한 부처님은 통일신라시대부터 오셨나요?






구름이 한점도 없는 쾌청한 가을날씨지만 지난 여름의 흔적처럼 푸르름이 남아 있고, 여름부터 피었던 꽃도 더러 시들지 않고 가을꽃과 함께 피어 있었습니다
이번 가을의 단풍은 예년의 단풍처럼 예쁜 색을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영하로 떨어져 서리가 몇차례 내렸습니다.그 바람에 단풍이 들어야할 잎사귀가 말라버렸습니다.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가 크고 작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단풍색은 아쉽지만, 쾌청한 가을날씨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복한 한걸음 한걸음.
고개 하나를 넘을때마다 마음이 넓어지기를 바랬는데 아직 마음그릇이 간장 종지만도 못합니다.
한바퀴 더돌면 조금 더 너그럽고 뾰족한 마음이 부드러워 질까요?
마지막 하루를 남기고 평소보다 많은 반성을 하게되는 순례길입니다

날씨만큼 기운이 쾌청한 순례단의 발걸음이 가볍고 빨라서 덤으로 걷는 길이 있었습니다 .
구리재에서 지초봉에 들러서 신나게 놀다 내려왔습니다.
이 하늘 아래서 점프를 안하면 섭하지요~









facebook twitter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