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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만나고 생명을 만나는 지리산둘레길 2박3일 힐링캠프 후기(8월28일~8월30일)

작성자
숲길
작성일
2015-09-17 12:30
조회
10136

걷고 힐링하고자 전국에서 먼거리를 마다않고 버스와 승용차로 산청 성심원까지 속속 잘 찾아오신다. 힐링캠프에 오시는 분들은 승용차에서 내리거나 버스터미널에서 만나면 첫인상이 미소짓는 모습이다. 마치 친한 이웃을 오랜만에 만났다는 듯이.

성심원교육원 2층에서 몇사람은 안되어도 서로의 친밀감을 가지고자 인사를 하며 자기소개와 참가소감을 나눈다. 길동무선생님의 소개를 마치고 걷기를 위해 밖으로 나선다.

-61일차 하늘의 먹구름으로 인해 햇빛이 내리쬐지 않으니 걷기에는 안성마춤이다 생가하며 성심원 기도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이번엔 센터에서 아침재를 지나 어천마을을 경유해서 어처마을 숲을 지나 성심원으로 향하는 코스를 선태해서 걷기를 진행한다. 아침재까지는 오르막길이었으나 이후 내리막길과 아스팔트길을 지나 어천마을 숲을 지나자 먹구름이 실력발휘를 한다. 굵은 빗방울로 인해 우산과 우비를 준비하지 않은분은 온몸을 빗물에 적셔가며 빠른걸음으로 성심원을 향해 쉬지않고 걷는다. 성심원에 도착할 즈음 빗방울이 가늘어지면서 그치기 시작한다. 맞은 빗물을 털어가며 하루의 걷기를 마무리 한다.

-7저녁식사와 개인정비를 하고 저녁7시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늘 걷고 난후의 느낌와 바른걸음 걸이에 대한 이해 그리고 걸은후 피로와 불안정한 자세를 풀어주고 마음의 평안을 위한 명상에 대해 진행을 하며 간단한 음료와 다과로 서로 소통하며 하루일과를 마친다.

-82일차 상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도란도란 어제밤의 자면서 일어나는 상황을 이야기며 아침식사를 한다.
식사후 배낭을 메고 각오를 다지는 체조를 진행한 후 걷기를 시작한다. 바람재를 지나 십자봉오거리를 가는 중간 대학생으로 보이는 단체가 지나가며 길을 묻는다. 계속되는 오르막에도 불구하고 쉼없이 십자봉오거리까지 걸어가며 한시름 놓는다. 바로보이는 경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선녀탕을 향해 가벼운 마음으로 걷는다. 선녀들이 한밤에 목욕을 했을법한 선녀탕에서 비온 뒤라서 인지 수량이 제법 많아 그럴싸하게 보인다. 발을 담그니 화끈거리든 발바닥이 조금은 편안해져 다시 걷기를 진행하여 산청읍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수철마을을 향해 따스한 햇살을 받으며 부지런히 걸어본다. 결코 짧지 않은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서로서로 이야기를 하며 수철마을회관 입구까지 무사히 마무리 한다.

-9수철마을에서 다시 성심원까지 와서 저녁식사를 하고 개인정비를 마친후 지리산둘레길에서 행복한 조건에 대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밤늦게까지 프로그램을 2시간 반을 진행하고도 부족한지 소담을 더 나눈다.

가지고 가고픈 무언가를 바라면서.....

-103일차 아침식사를 한 다음 수철마을회관까지 이동하여 어제 마침지점에서 고동재를 향해 걷기 시작한다.

1시간 반을 걸어야 하는 오르막길을 한번 쉬고서 고동재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한후 산불감시초소를 향해 진행한다.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약간 지친기색이 있으나 구름가린 천왕봉과 주능선을 바라보며 다시 기운을 북돋아 본다. 이후 계속되는 내리막숲길을 지나며 상사폭포에서 떨어지는 시원한 낙수를 바라보며 다리의 피로를 푼다.

물소리를 뒤로하고 방곡마을에 도착하여 산청읍에서 점심식사를 한후 성심원에서 2박3일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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