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박 16일 지리산둘레길 완보 순례여행
- 하루 15~20km를 걷는 지리산둘레길 완보 프로그램
- 몸과 마음을 챙기는 순례여행
○ 스스로 준비하고 책임지는 지리산둘레길 장거리 순례여행
- 전체 진행비는 참가비로 진행
- 순례자의 마음과 행동으로 스스로 걷고, 스스로 치유하는 순례여행
- 참가자내의 역할분담을 통한 외부지원 최소화
- 존중과 배려로 운영되는 평화순례단(매일 마음나누기, 소감나누기 진행)
○ 순례자의 마음가짐
- 생명보존의 일상
- 흔적남기지 않기
- 일회용품 사용자재
- 단순 소박한 일상
- 상대방을 배려하는 일상
○ 방역지침에 의한 평화순례단 진행
- 참가자 개인 코로나19 진단 점검 후 평화순례단 참가
- 개인 마스크 착용
- 매일 발열체크 및 손소독 실시
○ 차량지원 진행
- 5개 시군에 숙박지를 선정하여 걷기 마무리 후 차량으로 숙박지 이동 지원
- 숙박지에서 출발지까지 차량으로 이동 지원
- 순례자 여유 짐꾸러미는 차량으로 숙박지에 이동 지원
○ 진행 방법
- 일일역할분담: 순례자들의 자발적인 역할을 매일 돌아가며 수행(인솔자, 의료상담, 메신져, 기록, 정보전달등)
- 순례단 밴드가입: 참가자 일상의 기록을 위해 단체밴드 가입
- 일상 기본 진행사항: 순례의 일상
아 침 : 백대서원문에 따른 절명상
출발전 : 발열체크, 손소독, 순례자의 다짐과 백대서원문 5개문항 낭독
길걸음 : 오전 걸음은 사회적거리 묵언수행, 오후 걸음은 사회적거리 자유걷기
취침전 : 오늘의 소감, 몸상황, 마음상황 나누기, 공지사항, 다음날 일정나눔
○ 준비물
개인배낭(20L~30L), 등산복, 바람막이, 경량등산화, 스틱1쌍, 세면도구(수건포함), 물통, 컵, 수저, 접이식우산, 우비, 개인구급약품(복용약, 스포츠밴드,여분 마스크 등)
15박 16일, 237km
식사와 숙박은 현지 상황에 따라 바뀔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일자 | 구간 | 거리(km) | 프로그램 | 식사지 | 숙박지 |
10월11일(월) | 주천안내센터 회의실 | 오리엔테이션 | 저녁-송림 식당 | 57게스트 하우스 | |
10월12일(화) | 주천~회덕(6km)~운봉읍(8.7km) | 14.7 | 발대식 | 아침-57게스트 하우스 점심-회덕 정자나무쉼터 저녁-유미식당 | 소소게스트하우스 |
10월13일(수) | 운봉읍~인월(9.9km) ~장항(6.9km) | 16.8 | 아침-소소게스트하우스 점심-인월장터 저녁-산천식당 | 소소게스트하우스 | |
10월14일(목) | 장항~창원(10.1km)~세동(9.7km) | 19.8 | 몸마음테라피 | 아침-소소게스트하우스 점심-창원생태마을 저녁-마천식육식당 | 소소게스트하우스 |
10월15일(금) | 세동~쌍재(11km)~수철(5.9km) | 16.9 | 아침-소소게스트하우스 점심-쌍재 도시락 저녁-산청읍내 식당 | 정아펜션 | |
10월16일(토) | 수철~지성(8.7km)~성심원(7.2km) | 15.9 | 아침-정아펜션 점심-내리식당 저녁-산청읍내 식당 | 정아펜션 | |
10월17일(일) | 성심원~하부헬기장(4.8km)~운리(8.6km) | 13.4 | 아침-정아펜션 점심-헬기장 도시락 저녁-덕산내 식당 | 조미원 | |
10월18일(월) | 운리~마근담(7.7km)~덕산(5.2km) | 12.9 | 아침-조미원 점심-마근담 도시락 저녁-보현갈비 | 조미원 | |
10월19일(화) | 덕산~위태(9.7km)~궁항(4.7km) | 14.4 | 아침-권수경청국장 점심-위태 도시락 저녁-청하식당(횡천) | 하동호사랑채 | |
10월20일(수) | 궁항~화월(10km)~삼화실(6.2km) | 16.2 | 아침-청하식당(횡천) 점심-청학동한우촌식육식당 저녁-횡천묵밥 | 하동호사랑채 | |
10월21일(목) | 삼화실~먹점(11.2km)~대축(5.5km) | 16.7 | 아침-농촌(적량면) 점심-먹점 도시락 저녁-화개 산호식당 | 화개 홍인 | |
10월22일(금) | 대축~원부춘(8.5km)~도심(7.6km) | 16.1 | 아침-화개 홍인 점심-원부춘 도시락 저녁-쌍계수석원식당 | 화개 홍인 | |
10월23일(토) | 도심~기촌(7.1km)~송정(6.8km) | 13.9 | 몸마음테라피 | 아침-화개 홍인 점심-기촌 식당 저녁-우리밀체험관 | 우리밀체험관 |
10월24일(일) | 송정~오미(10.4km)~황전(7.7km) | 18.1 | 아침-우리밀체험관 점심-오미 들녁밥상 저녁-우리밀체험관 | 우리밀체험관 | |
10월25일(월) | 황전~구리재(12.5km)~산동면사무소(5.1km) | 17.6 | 아침-우리밀체험관 점심-구리재 도시락 저녁-우리밀체험관 | 우리밀체험관 | |
10월26일(화) | 산동~유스호스텔(11.6km)~주천(4.3km) | 15.9 | 해단식 | 아침-우리밀체험관 점심-유스호스텔 도시락 저녁-57게스트 하우스 | 57게스트 하우스 |
[ 10월21일 11일차 ] 삼화실~먹점~대축(16.7km)
지리산둘레길 삼화실안내소에서 백대서원문, 순례자의약속을 다짐하며 순례 걸음을 시작합니다.
이제는 하루하루 순례걸음을 행복해하고 아쉬워하고 아까워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문을 연 서당마을 안내소에 들러
따뜻한 햇살아래 여유를 부리고, 자연이 준 선물 하나하나 빠트리지 않고 즐기는 여유도 생겼습니다.
광양 백운산이 보이는 먹점마을에서 점심을 하고, 빡쎄다고 명성이 있는 먹점재을 지나 활공장이 기다리고 있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습니다.
힘든 구간을 " 쌔빠지게 올라갔슈~" 라고 표현하시네요.
탁트인 풍광을 보니 힘든것도 잊습니다. 구불구불 섬진강과 누렇게 익은 평사리들판. 저멀리 내일가야할 형제봉 그어디.구름다리,
어느것 하나 빼먹지 않고 눈으로 가슴으로 담고 갑니다.
올해 초 구재봉에서는 큰 산불이 있었습니다. 축구장 29개 면적을 테우고 19시간만에 꺼졌다고 하지요.
산불의 흔적은 여전하고 나무들은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 위에 길은 여전하고
순례객들이 걸어갈 수 있도록 지리산둘레길 근무하신 분들이 길작업을 깨끗히 해 놓으셨습니다.
대축마을을 지나 가는길은 뚝방길을 따라 핑크뮬리가 피어있네요.
조금 더 걸어 대봉 감 따러 갑니다. 바로 먹을것 몇 개만 딸 생각이었는데,
홍시세박스,단감 한봉다리나 따갖고 나눠먹게 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