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운리-덕산 구간

작성자
master
작성일
2017-04-20 16:01
조회
8798
작은 소리에 귀 기울이다
‘지리산 나무야, 풀아, 돌아, 물아!’

운리-덕산구간은 참나무가 우거진 숲길과 임도를 번갈아가며 걷는 길이다. 아기자기한 폭포와 소를 품고 있는 백운계곡을 가로질러 마근담과 사리로 이어지는 길은 청정한 숲의 기운을 담고 있다. 조선조 실천적 학문의 대가로 당대는 물론 후대에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 남명 조식선생을 만나는 길이기도 하다. 조식선생이 머물렀던 산천재가 있는 사리마을에서 바라보는 덕천강과 천왕봉은 아름다움과 굳센 기상을 담고 있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의미있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백운계곡은 물이 깊고, 아름다운 반석, 맑은 물로 인하여 곳곳이 한 폭의 그림같은 곳이다.

마근담은 산청의 오지마을 중 하나다. 백운계곡에서 마근담을 가는 길은 숲길로 참나무가 주종인 울창한 활엽수림과 솔숲, 다시 참나무숲이 이어진다. 숲 사이로 천왕봉도 보인다.

원지는 산청군 신안면 소재지로 부산이나 진주에서 산청방면으로 가는 버스의 대부분이 원지터미널을 경유해서 교통이 편리하고 여러 가지 편의시설이 있다. 지리산둘레길 산청구간에 대한 탐방 계획을 세울 때 중요한 지점이다

산천재는 남명 조식선생이 고향 산청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세운 학당이며 이웃해 남명조식기념관이 위치한다. 조식선생과 관련된 흩어져 있던 유물들을 모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만든 전시관이다. 문화해설사가 있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물과 간단한 간식 등은 원지나, 덕산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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