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살 남자구요. 대충 5년동안 시간 날 때마다 급발진해서 혼자 21코스 완주했고, 2회차 시작한 뒤 두번째 트레킹입니다.

항상 혼자 생각에 빠져 걷고, 멍때리고 걷곤했는데, 지난봄 트레킹 첫날에 우연히 만난 동갑내기 내외와 말이 잘 통해서, 남은 이틀을 동행해보니, 그건 또 그거대로 괜찮더군요^^

그냥 혹시나 싶어 올려봅니다.

하루에 한코스씩 예정이구요,첫날은 가벼운 동네뒷산행, 둘째날은 오전만 가벼운 산행, 오후엔 강변트레킹, 셋째날도 동네마실 수준의 강변트레킹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1회차에 4~6코스는 봄이었는데 2회차에 4~6코스는 가을이라 어떨지 심히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일단 저는 첫날은 동강마을 조금지나 추모공원 인근의 민박에서 숙박, 둘째날은 산청터미널 인근에서 숙박을 할 예정입니다.

동숙은 서로 불편하기도 하고, 일단 제가.. 지도 피곤할 땐 코를 고는 주제에 잠귀가 예민한지라.. 암튼 숙박은 각자 해결하기로 하고, 아침 출발시간만 지키면 서로 편하겠죠?

생각있으신 분은 연락주세요. 머 트레킹 이틀전에 올리는거라 큰 기대는 안하지만 말입니다^^

함께하진 않더라도, 둘레길 트레킹 계획있으신 다른 분들도 즐거운 시간, 어여쁜 지리산 되시길 바랍니다~

카톡id - happyaugu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