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1,2,3코스 후기

작성자
Byungdoo
작성일
2010-10-26 05:10
조회
24071

9월 24일과 25일 이틀간 1,2,3코스를 다녀왔습니다.


추석 지나 부산에서 서울 올라오는 길에 들렀다 왔습니다.


원래는 2박3일로


부산-순천-남원-주천-회덕마을 or 노치마을에서 1박


운봉-인원-장항마을 or 매동마을에서 1박


나머지 3코스 마저 금계에서 함안 나와서 버스타고 서울로 올라올 계획이지만


1박2일 직후라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빠른 걸음으로 걸었더니


금계까지 와버렸습니다


결국 함안시내 찜질방에서 싯구 심야버스타고 남서울 터미널로 올라왔습니다.


1박2일 여행이 되고 말았지요..--;


 



서울에서 아침기차타고 출발하시면


2박3일 계획은 저 정도면 여유 있게 여행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자세하게 후기 쓸려니 귀찮네요.ㅎㅎ


 


그냥 몇 가지 제가 느낀 점과 먹고 잔데 만 쓸게요~


자세한 정보는 많은 분들이 예쁜 사진과 함께 올려주시니



 


먼저, 조용히 자연을 벗 삼아 걷고 싶으신 분은 당분간 안 가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정말 사람 많이 옵니다. 눈 이오면 쫌 덜 오려나?


해지기전, 아침일 찍 혼자 걸을 때는 주변의 산과 강도 보고 정말 좋았는데


사람들이 관광버스에서 내리고 발에 차이듯이 많으면서부터는


사실 경치보기도 쉽지 않더군요.


어쨌든 당분간은 사람이 많을 것 같으니 감수하셔야 할 겁니다



그리고 어린애들 데리고 오신 분들도 많던데…….부럽기도 하지만


오후 두세 시 넘어가면 애들 표정이 하나같습니다.


힘들어하죠.


2구간 빼곤 산을 타는 코스가 많아서 쉽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정도가 아니라면 코스 짜실 때 신중히 하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애들 보니 쪼금 안쓰럽더라고요.^^;



그리고 차가지고 오시거나 관광버스는 쫌 피해주셨으면 하는데…….


쉽지 않겠죠?


인월은 그냥 주차장 이였습니다.


그리고 관광버스에서 단체로 사람들이 내리는 것을 보면 쫌 무서웠습니다.


같이 걸으시는 분이 승용차 열대 오는 것 보다 버스 한 대 오는 게


나은 거 아니냐고 하셨는데…….일리는 있지만 생각하기 나름이죠?


전 솔직히 쫌 불편했습니다.



 


전 주천에서 오후에 산을 넘기 시작해서 노치마을에서 일박했는데요.


백두대간위에 있는 마을이라서 유명하죠, 전 완전 좋았다는


오진환할아버님 댁에서 민박했는데요.


마을회관 바로 옆에 있는 첫 번째 집이었어요.


양식건물(?)에 집안에서 할머니, 할아버지가 쓰는 화장실에서 샤워할 수 있었고요


저녁에는 고기 구워 주시고 아침에는 고깃국 끓여주셨는데


국이 쫌 마니 짠 것 빼고는 괜찮았어요. 불도 잘 넣어주시고


노치마을 숙박정보가 구판장 밖에 없어서 방 잡을 때 걱정을 했었거든요~


제가 할머니한테 번호를 따왔죠. 625-0734이구 남원이니 전북지역번호가


063이네요.^^;


낮에는 농사일 하시니 저녁먹을 때쯤 하면 전화 받으실 거 에요.^^;


그리고 전 1박에 2만원, 밥한 끼에 5천 원 해서 3만원에 잤어요.


민박은 대체로 그 정도 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인월에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인월보리밥집이라고 터미널 근처에 있는데


괜찮았어요.^^;


터미널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첫 번째 교차로 못가서 오른쪽 골목 안쪽에 있어요.


시장안쪽에 젤 구석에 있었어요.


설명이 너무 허덥한가? 하여튼


보리밥이 오천 원이에요~ 원하는 만큼 떠먹을 수 있고요~


 


인월에서 밥 먹을 일 있으신 분은 이용해 보시면 괜찮을 듯.^^;



그리고 3코스에 매동마을 지나서 등구재까지는


중간에 휴게소(?) 하여튼 먹는 거 파는데 가 많아요.


전 중간에 자장면 파는데서 자장면 먹었는데요.


비빔밥이나 파전 등은 거의 파는 것 같으니 이용하시면 괜찮을 거예요~


3코스가 가장 길고 힘도 많이 들어서 배고파요~ 진짜로



 


마지막으로 전 함안까지 나왔는데 서울행 마지막 버스를 노쳐서


근처 찜질방에서 쉬고, 심야버스 타고 왔거든요


함안터미널 바로 근처에 24시간 하는 찜질방이 있어요.


터미널에서 보면 큰 모텔인가 보여요 그 옆에 있어요 


8000원인가 7000원인가 했던 것 같아요


거기서 4시간 정도 쉬었다가 왔어요.


토요일 저녁이었는데 지역주민이 별로 이용을 안하는지 쫌 한산하긴 했어요.


시설도 괜찮았는데 사람이 없어서 불 때는 방은 하나밖에 없었던 듯


지도 펴고 코스 연구하시는 분도 있을 터이니 정보를 공유하시는 것도 괜찮을 듯싶네요.^^;



 


쓰다보니 너무 두서없네요...--;


그래도 만에 하나라도 여행길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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