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둘레길 황토방 주인내외분(번영회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숙박강력추천-

작성자
승또리
작성일
2010-10-19 11:38
조회
24014

오랜만에 마음과 정신을 정화 하기 위해 지리산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그래서 숙소도 황토방 이름만해도 마음까지 다 씻어 줄것 같아 황토방으로 2주전 예약을 해놓았습니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녁 즈음 매동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에 하는 여행이라 가족들 모두 표정들이 좋았습니다.


가족모두 도시에서만 살아온 터라 시골정취를 느끼고 싶었습니다.


가족과 매동마을에 도착하여 황토방 주인 아주머니와 통화를 하고 황토방으로 향했습니다.


이정표 잘 되어 있어서 찾기는 쉬었죠~!


황토방에 도착해서 주인집 아저씨와 아주머니께 인사를 나누면서 여길 잘왔구나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알았는데 주인집 아저씨께서 산내면 번영회장님이시더라구요~!


그래서 안심을 했었죠~~!!^^


아주 따뜻한 분들 이시더군요~!


여정을 풀려고 황토방에 들어서는순간~! 깜짝 놀랬습니다...


방안에 가득한 소나무향과 자연에 냄새에 반해 버렸습니다.


황토방은 주인 아저씨께서 공직생활을 정년 퇴임 하시면서 퇴임 기념으로 직접 지으셨다는 말에 정말 대단한 분이시다고 생각 했습니다.


주인 아저씨 이야기를 듣고 아!~~나도 나중에 이런 집을 지어 보고 살아보고 싶구나 하고 말입니다.


저녁을 먹지 않고 왔기 때문에 많이 배가 고픈 상태였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저녁을 차려 주셨는데 밥상을 보고 안 놀래수가 없더라구요~!


아주머니의 음식 솜씨는 저희 어머니께서 해주시는 그런 맛 이였습니다..


맛도 맛이지만 음식들이 너무나도 깔끔했습니다.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더니 아주머니께서는 화학조미료는 전혀 쓰지 않고 천연 조미료만 음식을 한다는 말씀에 솜씨가 정말 대단 하신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우스게 소리로 "당 하셔도 대박 날것 같아요~!"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한번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녁 식사를 마치고 황토방 앞에 놓여있는 평상에 앉아 주인집 아저씨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지리산 자락이라서 그런지 날씨가 제법 쌀쌀했습니다.


주인집 아저씨께서 공직생활을 하시면서 현재까지 왕봉을 무려 132번이나 오르셨다고 하시는 산을 얼마나 사랑 하시길래 그정로 오를셨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해봤습니다.


저는겨우 2번정도 밖에 가지 못했는데 말이예여~!


그런데 아저씨께서 천왕봉을 200번 다녀 오시는게 목표라는이야기를 듣고 와~~!정말 대단 하시구나 생각했습니다.


아저씨의 지리산이야기를 들으면서 쌀쌀했는데도 시간이 가는줄 몰랐습니다.


아저씨 이야기만 듣고 지리산 구석 구석을 다녀 온 느낌이였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주인집 아저씨의 인품과 성품을 느끼면서 번영 회장님으로 일을 잘 해내실꺼라는 생각에 산내면이 잘될것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샤워를 하는데 저는 시골이라 불편할꺼라 생각 했었는데 샤워시설이 너무 잘 되어있더라구요~! 사실 와이프 때문에 샤워 시설이 걱정 됬었거든요~!!ㅋㅋ


황토방에 들어 갔을땐 아이들은 벌써 잠이 들었더라구요~!


아주머니께서 장작불을 때주셔서 방을 아주 따뜻하게 해놓으셨더라구요~!


정말 마음 까지 따뜻해지는 순간 이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니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였습니다.


세면을 하고 아이들을 챙기고 아주머니께서 차려 주신 아침상마져도 정말 예술이였습니다.


그맛은 그아주머니의 정성과 그곳이 아니면 느끼지 못하겠다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반찬은 모두 아저씨, 아주머니께서 재배하신것 아니면 두분께서 산을 다니시면 자연에 채취한 것들이였습니다.


가족들을 챙기고 주인집 내외분께 인사를 드리고 나오면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다음에 꼭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라고 진심으로 인사드렸습니다.


정말 시골의 정취와 음식의 맛을 느껴 보실분들 강력하게 추천해 드릴께요~~!


참! 주인집 안채에도 단체로도 손님을 받으시더라구요~!친구녀석들 모임을 한번 지리산 둘레길 황토방에서해봐야겠습니다.


저도 벌써 주위분들을 소개 시켜 드려 다녀 오신분들 마져 황토방 팬들이 되어버렸습니다.^^


즐거운 추억 만들고 온것 같습니다. 아저씨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주인집 아주머니:011-9436-3289(예약을 책임지시는 실세~~!^^)


주인집 아저씨: 010-3754-3289(워낙에 바쁘신 분이라 전화가 안되시면 아주머니께 전화드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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