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지리산 둘레길 3코스 비추 민박

작성자
쌉탱
작성일
2010-10-11 00:47
조회
26690

3코스 인월에서 민박을 잡을바에 조금더가서 중군마을에 있는


 


민박을 잡기로하고 "청기와 민박" 이라는 민박집을 잡았습니다


 


분명 1시간전에 2명 간다고하고 밥을 그곳에서 먹을것이라 분명 얘기를 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밥먹을꺼냐고 물어보길래 전화로 얘기하지 않았냐


 


배고파 죽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올라오라고 밥해놨다고 해서


 


저희는 올라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아니 근데 왠일 저녁으로 해둔 닭도리탕이 다떨어졌다고


 


하시더군요. 옆에 상위에는 닭들의 뼈다귀가 산처럼 쌓여있었지만 그래도 저희는


 


참고 풀과 나물만 어그적 어그적 먹었습니다. 그래도 명새기 지리산 나물인데 신선하고


 


맛있었겠지 했지만, 그다지 맛있는지 잘 모르겠더군요, 냉장고 비린네? 같은게


 


나는것 같았습니다. 나중에 같이 밥먹은 친구도 그소리를 하더군요.


 


밥값이 6천원 방값이 3만원이라길래 그자리에서 3만6천원을 냈습니다.


 


그래도 밥값은 싸네 한명당 3천원이고, 아니야 우리는 풀만먹어서 3천원만 받아도 된다며


 


이런식으로 얘기하면서 씻으려고 방에 들어왔는데 할머니가 방에오시더니 1인당 6천원이라고


 


돈을 더달라는것이었습니다.


 


그래 아무리 먹는걸로 사람이 그렇게 삐지고 맘상해야 되냐 하실지 모르시겠지만


 


남원에서 아침 4시에 일어나 1코스를 오전에 끝내고 2코스도 해지기전에 끝내고


 


3코스를 조금 지나 그 민박집에 도착했을때 배고파 죽겠고 힘들어 죽겠는데


 


그래본다 생각해보세요. 당해본사람만 알겁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것은 온수가 안나와요. 분명 온수나온다고 하셨는데


 


1시간 기달리니까 나오더라구요. 온수? 조금 따뜻한 물이라고 하면 맞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는데 보일러도 틀어주셨다는데 어찌나 자는 내내 바닥이 시원~한지..


 


자다말고 새벽에 올라가서 너무춥다고 했더니 조금만 기다리면 따듯해진다며


 


그냥 기다리라고 하시는데, 기다리다 기다려서 결국 새벽4시에 일어나 출발하려고 하는데도


 


바닥은 여전히 시원~하더군요.


 


결론적으로 청기와민박의 음식, 온수, 난방 최악이라는 점


 


다시한번 알려드리려고 한거구요.


 


저도 왠만하면 이런거 안하는 사람인데 재발 저처럼 기분 더러운 일 겪지 마시라고


 


참고하시라고 글 올립니다. 물론 별탈없이 자고가신 분들도 있겠지만 저같은 사람도


 


있었다는거 한번 속시원하게 떠들어 봤구요. 다른마을 민박(세동마을 촌장님댁)도 지내면서


 


얘기를 들었는데 둘레길 근처 마을사람들이 민박객들때문에 돈독이 올랐다며


 


좋은곳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곳도 많이 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래도 1코스부터 5코스까지 3박4일간 정말 좋은경험, 좋은풍경, 좋은분들 만나면서


 


마음도 정신도 깨끗해지고 정말정말 좋았던것갔습니다. 앞으로도


 


지리산길 건전하고 깨끗하게 계속해서 이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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