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나를 만나고 생명을 만나는 지리산둘레길 2박3일 힐링캠프 후기(7월31일~8월2일)

작성자
숲길
작성일
2015-09-16 17:04
조회
33804

-1서울,울산,대구등 전국 각지에서 힐링캠프를 하기 위해 산청 성심원에 도착하여 서로의 만남과각자의 소개를 가진다. 비록 2박3일이지만 만남도 인연이고 헤어짐도 인연이므로 그인연을 소중히 하고자 각자의 참가의지와 본인이 불리고자하는 명칭을 소개하며 어색한 만남을 화기애애하게 바꿔본다.
-2성심원에서 어천마을 순환구간을 걸으며 그 무더위 속에서도 팔을 벌여 가슴과 겨드랑이 사이로 흘려보내는 숲에서 불어오는 산들바람의 고마움을 느껴본다. 그나마 숲에서는 무더위를 견딜수 있었지만 아스팔트구간은 올라오는 지열과 함께 내리쬐는 태양으로 인해 더위의 고통은 더해지고 옆 계곡에서 피서를 나온 이들을 바라보며 금방이라고 물에 뛰어들고픈 심정을 뒤로하고 아침재 아래 어천계곡에서 그나마 발을 담그며 하루의 피로를 풀어본다. 이후 걷고 싶은 분과 걷기 힘드신 분을 나누어 진행, 성심원에 도착하여 오늘 하루 걷기일정을 마감한다.

-32일차 성심원에서 아침식사후 무더위로 정상일정은 무리일 것 같아 덕산에서 마근담 중간쯤에서 시작하려 출발하여 남명조식선생 기념관에서 해설사 분을 만나 지리산 유학에 대한 강의를 들어며 색다른 지리산을 경험하게 된다.

인사를 뒤로하고 마근담으로 오르는 길중간에서 시작하여 마근담입구에서 점심을 조미원 도시락으로 먹는다. 오이냉국이 있어 먹기가 한결 나았고 다들 맛있다고 조미원 사장님께 꼭 전해달란다. 식사후 마근담 숲을 지나 백운계곡에 다다르자 한분이 그냥 물속으로 풍덩!. 모두 신발을 벗고 더위를 식히려 물속으로 입수를 한다. 백운계곡 자칭 선녀탕에서 숙녀분들은 선녀가 되고 나뭇꾼은 밑에서 시원함을 느껴본다. 백운계곡의 시원함을 뒤로하고 숲을지나 운리마을 양뻔지 민박으로 발길을 옮겨 걷기일정의 하루를 마무리 한다.

-42일차 양뻔지 민박집 사장님의 인심을 느끼며 각종 나물의 맛을 음미하며 저녁식사를 하고 지리산둘레길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며 행복의 조건에 대해 강의 듣는 모양이 사뭇 진지하다. 강의하는 분도 시간의 흐름을 잊은채 열강을 한다. 뭔가를 얻으려 하는 모습에서 진행자들도 뿌듯함을 느낀다.

-53일차 양뻔지 민박에서 차량으로 고동재까지 픽업후 함양으로 넘어간다. 오르락내리락 숲길을 걸으며 산불감시초소 앞에서 천왕봉을 뒷배경으로 단체 기념사진을 찍어본다. 이후 상사폭포를 향해 걷고 폭포아래에서 더위를 식힌다.

시원한 물줄기를 뒤로하고 방곡마을에 도착하여 산청읍에서 점심을 먹고 성심원에서 추스린 다음 아쉬움은 남겨두고 지리산의 고마움을 간직한채 힐링캠프 일정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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