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꼬맹이 짱아의 둘레길 완주 도전 후기 10탄-7구간(어천-운리)
게시판에 글이 또 안올라가요~ ㅠ.ㅠ
제~블로그에서 카피해야겠어요..ㅎㅎ....잘 되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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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피해 없기를 바라봅니다.
드디어 열번째 지리산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주말마다 태풍과 잦은 비로 빠지는 일이 많아요~ 한때는 잘 하면 올해안에 완주하겠다고 생각하기도 했으나..
어려워보이네요~..아마도 눈내리는 한겨울이 끝나는 무렵은 되야 하지 않을까요?
이번 코스는 그 어렵다고 소문난 어천-운리 구간입니다.
둘레길 순서로 7번째에 해당하구요~. 짱아의 열번째 둘레길 코스이기도 합니다.
거리 : 13.3km
예상시간 : 4시간 30분(5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난이도 : 상
새벽까지 비가 와서 오늘도 못가는구나 했는데..아침부터 개이면서
일기예보에 밤 9시는 되어야 다시 비가 온다는군요~
그래서 평소보다는 늦은 9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시간이 애매해서 아침은 이동중에 차에서 도시락으로 해결하구요~...
점심도 간단한 도시락과 삼각김밥을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 구간은 중간에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오전 11시가 넘어서 어천마을 입구의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둘레길은 각 구간으로 이동방법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조금더 둘레길이 활성화 된다면 교통편도 조금 편리해졌으면 좋겠어요~ 돌아올 방법은 일단 이동하면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마지막 지점에서 출발 인증샷을 찍습니다....경호강의 물줄기가 아주 힘찼어요~]
[어천마을을 지나갑니다... 감도~ 밤도 탐스럽게 익어갑니다...어천마을을 비롯한 산청은 감으로도 유명해요~]
[이렇게 멋진 경치들을 함께 볼 수 없어서 정말 아쉬워요~...가을이 깊어지면 더욱 예뻐질 듯 합니다. 계속되는 오르막길이에요~]
[이렇게 오르막을 오르다보면 어천마을 끝에 도착하죠~...그리고 헬기장2.7km 라는 푯말도 보입니다. ㅎㅎ..여기서부터~ ㅋㅋㅋㅋㅋ]
[아~ 그리고..지난번 후기의 퀴즈~ 기억나세요? ㅎㅎ 어천마을 주차장에서 이렇게 돌아온거랍니다. 지난번엔 주차장까지 간거죠~]
[여기에서 아침재까지 가는길은 밤나무들을 양쪽으로 한 오르막이에요~...밤들이 익어서 막 떨어져 있네요~짱아랑 알밤 주워서 까먹었어요~~ㅎㅎ 아침재까지 드디어 다 올라왔어요...엄마랑도 한 컷~ 아빠랑도 한 컷~]
[아침재에서 바라본 어천마을입니다....]
여기서부터 헬기장까지 가는 길의 초입은 완만한 오르막 길이에요...중간중간 시멘트 포장도 되어 있습니다.
그냥 왜 이 코스를 힘들다고 하지? 하는 궁금증을 계속 품은 채 계속 올라갑니다.
짱아는 또 밤을 주웠네요 ㅎㅎ 못섕겨따~~
나무 한그루는 큰 바람을 이기지 못하고 저렇게 꺽여 있네요...ㅠ.ㅠ
[이 모녀는 또 무슨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무슨 대화일까요? 도데체? ㅎㅎㅎ 미니어처 소나무와 함께~~]
아침재와 웅석봉을 동시에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나면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ㅎㅎ ~ 아! 이제부터 시작이구나~
깨끗이 흐르는 계곡물에 손도 씻고 산에 오를 준비를 해 봅니다.
아참! 이 계곡은 비가 많이 오면 건너기 힘들거 같아요~..오늘도 짱아 혼자는 건너기 힘들만큼
물이 흐르고 있네요~ 아빠가 살짝 넘겨줬습니다.
[이제 힘차게 올라갑니다....시~작~]
먼저 말씀드리면,
이 코스를 다 마치고 돌아갈 때 버스시간이 너무 길게 남아서
지난번에 탔던 택시기사님께 다시 전화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번에 우연히 탔던 택시 기사님이 이쪽 토박이시라서 곳곳의 명소와 유래를 많이 알고 계셨지요~...
그래서 또 전화를 드렸습니다. 절대 들을 수 없는 재미난 이야기들 많이 들려주셨어요~ㅎ..다음에도 또 전화드릴거 같아요~
이 웅석봉을 짱아가 넘어갔다고 하니....쉴새없이 감탄만 하셨습니다.
이 웅석봉은 소문난 악산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이곳분들은 곰이 떨어져 죽을정도로 힘든산이라고 해서 다른이름으로
이산을 부르기도 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사투리에 익숙치 않아서 잊어버렸네요 ㅎㅎ..아는분 혹시 댓글 부탁해요~..
짱아가 오르기에는 조금~ 어쩌면 많이~ㅎㅎ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짱아가 산을 잘 타는 편이라서 씩씩하게 잘 넘어왔습니다. 시간도 꽤 걸려요~ 마땅히 쉬어갈데도 없으니....
비온 뒤라서 미끄럽고 너무 위험하기도 해서 엄마 아빠가 잔뜩 긴장하느라 사진도 한장 제대로 못 찍었어요~
올라가는 내내 약초캐는 아저씨들 몇분 뵌게 다에요~
혹시 산에 익숙치 않으신 둘레꾼들과 어린아가들은 조심조심 오르셔야 할 산으로 보여집니다.....
[어쨌든 짱아는 다 올랐어요~ 흙놀이 하더니 눈에 머가 들어갔나요?? ㅎㅎ....저렇게 하늘이 보이면 드디어 헬기장에 도착한 것이랍니다..]
드디어~ 드디어~ 드디어~....웅석봉 8부능선에 위치한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헬기장이라고 해서 좀 큰걸 기대했나봐요~ ㅎㅎ..
그런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보이는 헬기장 터가 조금 있을 뿐이에요.
짱아가 많이 힘들었나봐요~...짱아 도시락은 놔두고..엄마 아빠 점심(삼각김밥)을 한입가득 채워버리네요~
여기까지 3시간이 걸렸어요~
이제 남은 거리는 8킬로미터가 조금 넘지만...실제 시간은 2시간정도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는 6km정도 되는 임도를 걸어가는 길이 남았네요~ 다행히 완만한 내리막이 계속된다고 합니다.
조금 쌀쌀한지 짱아는 옷을 하나 더 껴 입었어요~
헬기장에서 다섯분정도의 이모삼촌들이 올라오셨는데, 짱아가 걸어올라온 사실은 못미더워 하시더라구요~ ㅎㅎ
사진 보셨으니까~ 믿을 수 있겠죵? ㅎㅎ
여기서부터는 그분들과 앞서거니 뒷서거니 같이 갔답니다. 담에 또 뵈요~
[임도가 시작되요~...꽤 깁니다....짱아는 잠이 온데요~ ㅎㅎ]
[잠시 임도 감상~.....저수지를 지나 맨 밑 오른쪽에 저렇게 생긴 집이 나오면 임도가 끝나가는 거에요~~~]
청계마을에 도착했어요~
감이 주렁주렁 열려있는 고즈넉한 동네네요~... 할머니들이 반갑게 맞아 주셨어요~....
다음에 감이 익으면 꼭 한번 와보고 싶네요~~
여기서 조금만 내려가면 탑동마을에 도착해요~ 이제 거의 다 왔네요~ㅎㅎㅎ 파이팅~짱아~
[탑동마을에 도착했습니다....]
[탑동마을의 멋진 탑들과 꽃사이를 지나갑니다...]
드디어 마지막...운리에 도착했습니다.
탑동에서 운리로 가는길은 도로에요~ 차들 조심하셔야 합니당~~
다물민족학교에서 마지막 인증샷을 찍었어요~~~
표지판이 보이는 인증샷도 찍었는데 어딜갔는지 안보이네요 ~
여기가 옛날에 초등학교였다네요~
다음코스때는 안에 들어가서 꼭 볼거에요~
오늘은 해가 질려고 해요~~~...오늘 정말 수고했어욤~~~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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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청 (1)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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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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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 2021.05.01 | 0 |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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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지도와 스탬프북 (1)
swindr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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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요청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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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조루 숙박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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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자료요청합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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