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토요걷기 마을후원금 이렇게 썼습니다 - 2탄

작성자
숲길
작성일
2016-02-17 05:34
조회
29465

2015년 3월 14일 삼화실-대축구간에서 시작된 토요걷기가 12월 12일 하동읍-서당구간을 끝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상반기에는 둘레길구간을 이어서 한바퀴를 돌았고, 하반기에는 구간별 특성을 살린 “주제가 있는 토요걷기”를 통해서 지리산둘레 자연, 인문, 역사, 인물을 만나는 여정으로 진행했습니다.
총 35회를 진행했으며 모두 1,291명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참가자들이 마음을 내어 주신 마을후원금 천원은 모두1,447,000원이라는 큰돈으로 모였습니다.
처음 천원이라는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할때만 해도 이렇게 큰돈이 될줄은 미처 몰랐지요^^
하나의 작은 마음들이지만 모이면 참으로 큰 마음이 될 수 있다는 귀한 경험을 하게 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04년 ‘생명 평화를 이 땅에 뿌리고자 길을 나선 순례자들에서부터 시작되어 2012년 5개 시,군에 걸쳐져 있는 전 구간이 개통될때까지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의 양해와 도움이 없었다면 마을과 마을을 잇고자 한 지리산둘레길이 완성되기는 어려웠겠지요
"함께 가꾸는 지리산둘레길"은 이렇게 마을주민들과 둘레길을 걸으러 오는 이들, 둘레길에서 처음 시작한 마음을 잊지 않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유지관리하는 사단법인 숲길, 그리고 지리산둘레길을 후원해 주시는 여러 길벗들과 함께 합니다.

상반기에 모여진 마을후원금은 15개 마을을 우선 선정하여 마을회관에 전기주전자와 화장지를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연말 연시에 하반기에 모여진 마을후원금과 지리산둘레길 길벗들이 후원해 주신 후원금을 더해 지리산둘레길 전체마을(약 100여개 마을)에 우리밀라면과 화장지를 선물했습니다.
마을마다 돌면서 선물을 전달하는 일은 얼마나 신나는 일이었는지 추운 날 손이 시려운 줄도 모르고 돌아 다녔답니다.
이 모두가 바로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2015년 내내 토요걷기에 함께 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2016년에도 토요걷기는 계속 됩니다.  3월 많이들 기다리고 계시지요? 지리산둘레길에서 뵙겠습니다.

20151224_180926이렇게 많은 라면과 화장지 보셨나요?

1455527244459상자마다 이런 인삿말을 붙여서

temp_1455648999202.-534734360지리산둘레길 각 지역센터의 차량에 나누어 싣고서

temp_1455648979012.-1077841761이렇게 전달해 드렸습니다~~

1455527254573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모습들이 눈에 보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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