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기가 망설여지거나 출발지로 돌아오는 불편함으로 선뜻 길을 나서지 못하는 분들과 함께 걷고 함께 돌아올 수 있도록 차량을 지원하는 지리산둘레길 토요걷기는 둘레길을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지요.
참여하시는 분들은 자연스럽게 마을후원금을 통해 나눔이라는 공정여행을,
길을 걸으면서 자연과 사람과 더불어 나자신을 돌아보는 책임여행을 실천하게 됩니다.

2017년 3월 11일 주천-산동구간을 시작으로 상반기 20번의 이어걷기와
8월 19일 주천-산수유마을에서 시작한 하반기 13번의 테마걷기를 진행했습니다.
모두 1400명이 넘는 분들이 함께 길을 걸었고 600만원이 넘는 마을후원금이 모여졌습니다.
이 후원금은 마음을 담은 선물로 12월 16일 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토요걷기에 함께 했던 분들과
지리산둘레길 인근 100여 마을에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분들, 함께 하지는 못했지만 늘 토요걷기를 응원해 주신 분들, 그리고 지리산둘레길을 사랑해 주시는 분들...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