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지리산숲길 금계~동강(스압심함)

작성자
오레곤
작성일
2010-05-18 22:11
조회
26093


 


경상남도 참양군 마천면 금계마을과 함양군 휴천면 동강리를 잇는 15km의 지리산숲길


금계~동강구간은 지리산자락 깊숙히 들어온 6개의 산중마을과 사찰을 지나 엄천강을 만나는 길이다. 사찰로 가는 고즈넉한 숲길과 등구재와 법화산 자락을 조망하여 엄천강을 따라 걷는 옛길과 임도로 구성된다.


 


금계마을-의중마을-모전마을-세동마을-운서마을-동강마을


 


 


다시 찾은 지리산숲길



 


지난주 주천에서 금계까지 걸은다음 이번주 출장이 있어 마지막 남은 2개구간을 다시 걷기로 하였습니다.


지난번 걸은 지리산숲길이 좋아서도 하고요..


이번에 걸을려고 한 구간은 금계에서 동강구간입니다. 기존 이구간은 미개통구간으로 홈페이지에는 나와있지만 안내센터에서 본 안내지도에는 완전개통한 구간이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의중마을 당산쉼터에서 용유담으로 이어지는 지난 개통한 길을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구간명 2010년05월15일 금계~동강구간
위치 지리산둘레길
출발시간 2010-05-15 오전 11:19 구분 My Activities:트래킹
총거리 10.95 km 시간 04:00:01
이동시간 04:00:01 Time Stopped 00:00:00
평균속도 2.74 km/h 최고속도 5.30 km/h
Total Ascent 277.9 m Total Descent -378.9 m
날씨 Clear; 20.0 °C
소모칼로리 537 kCal
Source Created 2010-05-17 오전 7:11
GPS Track Points 1461, average recording interval: 9.0s / 0.007km


 


 


[날씨]


 



 


전 지리산 숲길을 걷는데 운이 좋나보네요..이번주 역시 화창한 날씨에 맑았습니다.


초여름날씨같은 더워서 땀이 얼마나 나던지....


이날 푱균온도는 18.5℃였습니다. 지리산은 좋은게 산속에 있으면 그늘이 많고 시원한바람이 불어서 참 좋습니다.


땀을 식히면서 걷기에 좋은구간입니다....제방길 걸을땐 대책이 없겠지요...


 



 



 


 


[고도]


 



 


금계동강구간은 최저고도 165m이고 최고고도는 312m입니다.  평균고도 237m정도에서 왔다갔다 하고요...


그렇게 높은 고도는 없습니다.


 


초반 금계마을에서 의탄교를 지나 의중마을당산나무쉼터까지 쫌 올라가고요


의중마을에서 모전마을까진 엄청강을 따라 숲길은 정말좋습니다. 기존 이번에 새로 개통된 구간인데 전형적인 지리산숲길의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군나나 옆에 엄청강 물소리까지 들리니 청각까지 시원하죠


 



 


금계에서 출발하여 의중마을에서 모전마을을 가는 엄청간구간에 비교적 높은 고도가 자리잡고 있네요



 


[경사도]


 



 


전체구간중 평지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요 금계에서 동강으로 가는구간은 오르막길보단 내리막길이 많네요..


반대로 올땐 오르막길이 좀더 많겠지요


 



 



 


 


[속도]


 



 


평균 2.7km/h의 속도로 걸었습니다. 물론 휴식시간 다 포함되어 있고요


세동에서 운서구간을 빨리 걸었네요...내리막길의 아스팔트도로로 빨리 걸었나 봅니다.


처음 의중마을에서 모전마을은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반복하는 숲길이라 속도가 늦네요


 



 


 



 


 


[구간]


 



 


1구간 금계에서 의중은 평지라 평속이 좀 나왔고요 4구간5구간인 세동에서 동강까지는 2.7km/h의 비교적 빠른 속도가 나왔네요


3구간의 모전에서 세동구간은 1.23km가 도로확포장공사를 하고 있어서 작업차량도 다니고 먼지가 많아 걷기에 안좋습니다. 현재 공사로 봐선 약 3개월정도 뒤쯤 공사가 완료될것 같고요..다 완료가 되어도 숲길보단 차도가 되겠지요..


제생각엔 모전에서 세동마을구간은 좀 다른코스를 개발해야 될것 같습니다.


 


세동에서 운서는 임도나 농로로 되어 있는데 비교적 좀 경사가 있고요..흙길이 아닌 콘크리트도로인게 좀 아쉽습니다.


운서마을에서 동강마을가는구간은 탁트인 풍경이 좋고요... 동강마을당산나무쉼터에서 좀 쉬고 내려가면 좋습니다.


 



 



 


 



 


 


금계마을입구에 있는 폐교 주차장입니다. 보통 저기에 차를 가지고 오시는분은 주차를 시키고 인월쪽이나 동강쪽으로 트래킹을 시작합니다.


주차요금은 하루 1,000원입니다. 저기 간단한 매점도 있어서 음료수나 아이스크림도 살수 있습니다.



 


 


주차장을 나와서 인월쪽을 본 모습입니다. 저기 도로끝에 보이는 정자가 인월~금계의 마지막 구간입니다.


보통 오후쯤 인월에서 출발한 둘레꾼들이 뿌듯한 모습으로 이길을 많이 내려옵니다.


인월-금계구간은 좀 힘든코스죠..



 


 


이제 다시 동강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저기 보이는 교량이 의탄교네요... 횡단보도를 건너 의탄교쪽으로 넘어갑니다.



 


 


 


의탄교는 좁아서 차 한대 지나가기도 좁은 다리입니다.  다리한가운데 양쪽에 차가 진입하면 난처하겠네요...


의탄교를 건너 의중마을쪽으로 갑니다.



 


 


의중마을입구입니다. 저기 나무있는쪽으로 직진을 하게 되면 벽송사가는쪽이고요..여기서 왼쪽으로 이정표가 안내하는쪽으로 방향을 틉니다.



 


 


 


아까 이정표에서 130m정도 걸어가면 길 가운데 산쪽으로 계단이 보이면 산쪽으로 안내하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으며 경사가 쫌 가파릅니다.



 


 


이런 나무계단으로 되어 있어요...약간 숨이 찰겁니다.



 


 


 


계단이 끝나면이런 숲길이 나오고요     그렇게 길지는않습니다.



 


 


의중쉼터입니다. 저 나무밑인데 걸오온지 얼마 안되서 쉬고 갈만한 위치에 있는 쉼터는 아닙니다..


마을분들에겐 더운 여름날 좋은 쉼터가 되겠지요..



 


 


바로 앞에 쉼터랑 갈림길이나오는데...저기서 직직하면 옛날 구간인 벽송사 가는 방향이고요.


90도로 좌측으로 내려가면 이번에 새로 개통된 용유교가는 구간입니다.


전 이번엔 새로 개통된 구간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의중마을을 지나가는데 여긴 특별한 이정표가 없어요..아마 바닥에 페인트된 이정표가 있을겁니다..


중간 중간 샛길이 있어서 헷갈렸는데...그냥 큰길을 따라 직진을 합니다.



 


 


이젠 봄을 지나 여름이네요..벌써부터 땀이 납니다. 계속 농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금계에서 출발한지 1.2km정도이며 의중쉼터에서는 500m정도 구간에 금계-동강8번 이정표가 나옵니다. 여기서 농로랑 갈라지면서 숲길로 들어가게 됍니다.



 


 


 


사람 한명정도 지나갈수 있는 길입니다. 저 숲속부터 용유교까지가 이구간의 가장 하이라이트구간이 아닌가 싶네요..



 


 


 


나무도 울창하고 그늘도 많아서 참 시원합니다.



 


 


 


나무 다리를 건너 길을 따라 갑니다.



 


 


 


아까 숲길로 들어온 No8번 이정표에서 700m정도 숲길을 따라오면 동강이 나옵니다. 물이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지만....물소리는 시원합니다.


엄천강을 따라서 숲길을 걷는 구간으로 되어있습니다.



 


 


벽송사구간은 안가봐서 얼마나 좋은지는 모르겠지만...이 구간을 그냥 섞히기엔 아까운 숲길이네요



 


 


 


숲길좋아하시는 분에겐 추천합니다.



 


 


 


이구간은 오솔길,흙길, 바위길 다양하게 나옵니다. 흙길과 흙길사이의 징검다리같은 돌길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금계출발한지 3.65km정도이며 숲길의 시작인 NO.8이정표와 용유교까진 2.45km의 숲길입니다.


여기까진 참 좋습니다.



 


 


 


용유교한번 찍어보고 바로 이동했습니다.



 


 


용유교에서 위로 오르막을 올라가다보면 모전교를 지나 왼쪽으로 도로공사중인 마을길이 나옵니다.


처음 진입했을땐 짭은 공사구간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짧은 공사구간이 아니더군요... 앞뒤로 봐도 다 공사구간입니다.


제가 잘못 진입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설마 이런 공사구간으로 진입하게 하진 않을텐데....ㅠ.ㅠ


다시 돌아가서 확인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계속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공사차량도 많이 다니고 덤프트럭 한번 지나가면 먼지가 자욱합니다.


현재 아스팔트 포장을 다 할려면 몇달 더 있어야 겠네요...


공사가 완료된다 하더라도 숲길은 아니고 도로를 따라가는 코스가 될것같습니다.


제대로 왔다면 현재 모전마을에서 공사시점까진 1.21km의 공사구간을 걸어야 됍니다.



 


 


 


공사구간을 나오면 완만한 오르막의 세동마을이 보입니다.


저마을을 걷다보니 길옆에 마음씨 좋은 할머님이 쉼터를 하시더군요...돈 안받을테니 밥먹고 가라고 하시던데..괜히 폐를 끼치는것 같아서 정중히 사양하고 음료수만 사 갔습니다. 할머니랑 30분정도 애기나누고 다시 출발합니다.


세동마을은 금계마을에서 출발하면 5.8km정도 가면 나옵니다.



 


 


 


여기선 계속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갑니다. 그늘도 없어요..한여름엔 아스팔트 열기로 인해 많이 더울것 같네요..


공사차량도 다니므로 차 조심합니다.



 


 


 


엄천강을 계속 따라 갑니다. 너무 더워서 엄천강에가서 발 담그고 싶지만 조금 멀리 떨어져 있네요


그나마 내리막이라 좀힘이 덜 드네요



 


 


 


송문교 갈림길인데..저기 보이는 교량이 송문교입니다. 송문교를 건너 가지 마시고 그냥 직진을 합니다.


금계에서 출발한지 7.5km정도이고요 세동마을에선 1.7km정도 걸어갑니다.



 


 


송문교에서 직진하여 콘크리트포장도로를 따라 갑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갑니다.



 


 


지리산청정낙원 가든이 나오네요...오른쪽 임도를 따라 계속 올라갑니다.



 


 


임도를 따라가다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짝퉁이정표도 보이더군요



 


 


또 갈림길이 나오는데 이번엔 왼쪽으로 갑니다. 이정표를 따라만 가면 됍니다.



 


 


금계마을에서 8.95km구간인 지점, 송문교에서 1.42km구간을 걸어오면 운서쉼터정자가 보입니다. 언덕을 올라오다보면 아마 저 쉼터에서 대부분 쉴겁니다.



 


한적한 운서마을을 지나갑니다.



 


 


운서마을을 빠져나와 농로를 따라 운서고갯길을 올라갑니다.



 


 


 


이제 동강마을이 저 앞에 보이네요.....동강도 보이고요



 


 


동강마을 가기전 울창한 동강마을 당산쉼터입니다.



 


 


동강마을 종착지입니다. 저기서 다시 수철구간이 시작되는곳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금계~동강구간 10.9km 4시간의 트래킹이 끝났습니다.



 


 






 


 금계~동강구간은 안내센터나 책자에도 15.2km로 나와있지만 이번에 새로 개통된 구간은 10.9km정도로 단축이 되었습니다.


금계~동강구간은 크게 3구간으로 나누어지는데 의중마을에서 모전마을까지의 엄천강을 따라가는 숲길과 모전마을에서 송문교까지의 아스팔트 도로길 ,송문교에서 동강마을까지의 고갯길로 크게 나누어지는것 같습니다.


 


옥의티처럼 모전마을에서 1.2km정도의 공사구간은 현재 공사가 한참 진행중이므로 약간의 민원소지가 있을것 같습니다.


이구간은 중간중간에 휴게소나 쉼터가 좀 부족하므로 출발하기전 식수나 간식을 준비해야 될것같습니다.


 


동강에서 엄천교를 건너 버스정류장에서 금계가는 버스가 운행하고 있어 쉽게 출발지인 금계로 돌아갈수 있습니다.


 



 

 


 

 

 

 

[벽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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