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례기간
    2021년 5월10일 ~ 5월 25일
  • 순례자인원
    13명 (순례자 12명, 순례단장:1명)
  • 성별비율
    남:6 여:7
  • 연령
    50~60대
  • 내용
    외부 순례단장을 두고 각 지역센터에서 숙박 및 식사(점심도시락,배달 등)를 지원하였습니다.
    숲길등산지도사의 길동무와 각 지역센터의 차량지원으로 16일간의 순례 대장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 5월18일 9일차 ] 노치-월평(15km)

작성자
master
작성일
2021-05-20 17:43
조회
1252
길동무 유충호, 정대년/ 지원 인월센터

비 온 뒤의 청명한 하늘과 구름이 보이는 하루입니다. 아침의례를 마치고 출발하는 발걸음이 힘차기만 합니다.
오늘도 평화로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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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사람과의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총총 길을 나선다.
모두 침묵하고 있고, 나아가는 길엔 논가 옆사잇길도 있고 논뚜렁 옆 코너를 지나 다시 논뚜렁 끼고 돌아 숲속 오솔길로 접어든다.
그렇게 침묵으로 일관하던 1시간이 지났고 예정된 곳에 도착. 잠시 숨을 고르는 시간
잠시의 시간동안 다른 여행자들이 그렇듯 가방을 다시 싸거나, 물을 꺼내 마시거나, 옷 매무새를 고치거나, 짧은 시간이지만 나름 알차게, 유익하게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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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감]

-어제부터 걷기가 편해서 그런지 생각이 많다. 선조들이 걷던길에서 맘이 편해지고 있고. 남은 기간 무슨 생각을 해야할지 테마를 생각중이다.
-평탄한 길이 어렵다. 지루한 길이 무릎에 더 안좋다. 생각보다 편안히 잘 걸었다.
참여하게 된 동기는 생각하려 노력중이다. 참여의 목적이기때문에....
반이 지나가니 자신감이 생긴다.
-날씨도 좋았고 길도 평이하니 좋았다. 휴일처럼 평안한 걸음 감사히 잘 걸었다.
- 오늘 날씨도 좋고 푸른 하늘이 이쁜 날이었다. 코스도 좋았는데 중간에 쉼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조기 출근
. 조기 퇴근 느낌으로 정한건지 궁금하다.
-익숙해지고 있어 좋은데 오늘 비가 안와서 서운했다. 다 이런식이면 재미없을 수도 있겠다. 코스가 평이해 더러 재미없었으나 이렇게 긴 거리를 오고보니 걸을만큼 체력이 좋아졌다는 느낌이다.
-함양읍 들어가는 다리가 뇌계교인데 중간에서 천왕봉이 보이는데 오늘 드뎌 천왕봉을 보았다. 이후로 날마다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되고는 중심이 생겨서 더 좋을 것같다.
오늘 천왕봉 봐서 참 좋았다.
-메신저 인지 몰랐다. 목표가 지리산을 걸어서 둘러보는 것이므로 날씨와 상관없이 참 좋다.
-휴식없이 걸었음에 미안하다. 길동무 선생님 말만 듣고 가다보니 자꾸 길어져서 그렇게 됐지만 미안하다. 넷이서 씻고 저녁 식사시간 안배하느라 심적으로 좀 바빳다.
-봄에는 물. 여름은 구름.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쌓인 소나무
인월 가는 길에 구름이 너무 이뻤다.
아무 생각없이 걸었다 아주 좋았다.
-오늘 날씨도 풍경도 다 좋았다. 길도 좋고 편안하고 기분좋게 잘 걸었다. 맘에 드는 코스였다.
-차타고 왔다갔다 하는 길이다. 차로 다니며 둘레길 걷는 사람을 보며 왜 저러나 생각하고, 왜 저럴까 궁금했는데 오늘 걸어보니 너무 좋았고 천왕봉이 쨍하고 아름답게 보여 기분 좋은 하루였다.
-상당히 평이한 코스다. 내일부턴 좀 힘들어질수도 있다. 이제부턴 소통을 더 해가며 양보하고 고쳐가면 잘 마무리 할 수 있으리라본다.
-고맙다. 이 걸음자체가 선물같은 시간이고 스스로 전환이 일어날 시기라 스스로 묻고 답하는 시간이 되고 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게되어 기쁘다. 각자 선택으로 왔는데 이 길에서 원하는 좋은 답이랄지 그런 것들을 얻어가면 좋겠다. 관계는 그때그때 얘기해서 풀어가고 그 안에서 각자 원하는 답을 얻는 시간이길 바란다.

논의 : 내일 숙소

1. 방 하나에 거실 하나, 화장실 하나
2. 세명 들어가면 여유 있고 네명 들어가면 좁은...
밖에 별도 샤워장이 있다.

이 둘중에 어디를 남녀 중 누가 쓰느냐? 를 내일 정하기로...

우린 왜 맨날 머물곳을 스스로 정해야 하는걸까?
그것도 우리끼리 서로 양보하거나 미안해하며.....
다른 선택지 없이 누군가 양보하지 않으면
원활한 진행이 어려움이 아쉽다.

여행자에게 수면과 휴식은 휴대폰의 배터리를 채우는 과정과 동일하다.
제아무리 우수한 기능이 탑재돼있어도 방전되면 아무 소용이 없는것과 같다.

남자건 여자건 누구라도 편히 쉴 이유가 충분히 있다.

-->평화순례단, 근무자 밴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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