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비추입니다. 고택에서 운치있는 하룻밤을 생각하고 예약했는데 처음부터 황당하기만 했습니다. 방은 청소를 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고 고가구 위에는 이전 투숙객들이 먹다가 두고간 생수병들이 쌓여 있고 욕실에는 사용한 타월이 그냥 걸려 있었지요. 물론 새 타월은 달라고 한 뒤에 할머니가 내 주셨구요. 더 황당한 것은 잠을 자려고 침구를 펴는 순간  눈을 의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불과 요는  세탁은 둘째치고 털지도 않았는지 머리카락이 새카맣게 붙어 있었습니다.  이런 곳 처음 봅니다. 한 마디로 환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