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작성자
이봉근
작성일
2019-05-12 12:05
조회
1887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추천, 손꼽는 국내 트래킹


<https://blog.naver.com/dalliza88/221535048989>



























지리산 둘레길을 쫓아 산을 걸었다. 숲길을 따라 산자락 깊이 숨어 있는 작은 마을들을 지났다. 지리산 둘레길 위에는 오래된 삶의 모습이 남아있고, 문화가 담겨있다. 그 길 위에서는 목적지로 빨리 향하고 싶은 욕심도 생기지 않는다. 그저 한 발 한 발, 한 땀 한 땀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다채로운 산속의 일상을 지나, 멈추는 곳에 닿게 된다. 바쁘고, 숨 막히는 도시 삶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할 수 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매동마을에서 출발해 길을 걷기 시작했다. 골목골목 마을을 지나 산 중턱으로 오르는 길 하나를 따라갔다. 금계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를 따라, 본격적으로 지리산 둘레길에 접어들었다. 숲 내음이 짙게 퍼진다. 보시락 거리는 사람들의 발자국 소리, 새소리,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가 사방을 가득 메웠다. 날씨가 그리 덥지 않아 적당히 얇은 긴 팔을 입었는데, 오르막길에 접어들고 나니, 땀이 나 기 시작했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지리산의 시작은 순례길이었다. 2004년, 생명 평화를 의미로 순례자들로 하여금, 지리산에 순례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가 나왔다. 그리고 그 얘기가 조금씩 현실화되고, 구체화되어 가며, 지금의 지리산 둘레길이 자리 잡게 되었다. 전라북도, 전라남도, 경상남도 3개 도와 그 안에 함양, 산청, 남원, 하동, 구례를 포함한 다섯 개 지역을 지난다. 조촐한 마을 길과 고개, 숲과 강변, 논길과 산길을 아우르는 지리산 둘레길은 하나의 길에서 아주 다양한 옛 모습을 보여준다.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해오름을 지나는 길, 어디선가 전통 창 소리가 들려왔다. 처음에는 라디오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이겠거니 했다. 소리와 점점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직접 부르는 소리였다. 눈앞에 보이는 마을의 모습과 귀에 들려오는 창 소리가 묘하게 어울렸다. 그 모습을 직접 보고 싶었지만, 굳게 닫힌 문에 가려, 소리로 들을 수밖에 없었다.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복두례쉼터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허름해 보이지만, 이곳의 분위기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곳이다. 식사를 마치고, 평상 위에 잠시 누웠다. 머리가 평상에 닿자마자 금방 잠이 들어버렸다. 10분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짧은 잠이 너무나 달콤하다. 다시 몸을 일으켜, 길을 따라 걷는다.


















전송중...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층층이 계단을 이룬 노란 논두렁이 보인다.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광경이다. 파란 하늘과 초록색 산, 노란색 논두렁이 한 화면에 담겼다. 아름다운 색채가 발걸음을 잡았다. 조금 더 오르니, 작은 마을 하나가 더 나왔다. 둘러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던 어르신들이, 내게 막걸리나 한잔하고 가라며, 손짓하셨다. 아직 갈 길도 남아있고, 날씨도 더워, 웃는 얼굴로 정중히 사양했다. 아마 조금만 더 충분한 시간이 있었더라면, 그냥 지나가지 않았을 것이다.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송중...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기분 좋게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 길고 긴 지리산 둘레 길 중 고작 하나를 걸었을 뿐인데, 정말 여러 가지 다양 한 모습들을 보았다. 지리산 둘레길의 다른 길들은 어떤 모습을 담고 있을까. 다시 걷게 될 다음 길을 기대하며, 지리산 둘레길 3코스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송중...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facebook twitter google
전체 0

전체 542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지리산둘레길 이용후기 (2)
숲길 | 2014.08.20 | 추천 0 | 조회 35416
숲길 2014.08.20 0 35416
538
New 꼬맹이 짱아...감사합니다. ^^
탐나라 | 11:24 | 추천 0 | 조회 2
탐나라 11:24 0 2
537
New 태풍때문에 마무리를 못하고
sjh80081 | 10:58 | 추천 0 | 조회 4
sjh80081 10:58 0 4
536
느긋한 산책, 좋은 공기 (1)
주수리 | 2019.09.19 | 추천 0 | 조회 56
주수리 2019.09.19 0 56
535
성심원 센터 선생님께~ (1)
yunju8115 | 2019.09.16 | 추천 0 | 조회 121
yunju8115 2019.09.16 0 121
534
5일간의 희노애락(3코스에서 10코스까지) (1)
카르페디엄 | 2019.09.13 | 추천 0 | 조회 156
카르페디엄 2019.09.13 0 156
533
감사의 글 _ 주천면 둘레길 홍보사무소 (1)
주정하 | 2019.09.01 | 추천 0 | 조회 283
주정하 2019.09.01 0 283
532
8/16 ~ 8/17일 산동~방광~오미~송정 (1박 2일) (1)
미준 | 2019.08.25 | 추천 0 | 조회 380
미준 2019.08.25 0 380
531
비밀글 1인이 민박 묵을 시 숙박비 (1)
지리산은처음 | 2019.08.23 | 추천 0 | 조회 4
지리산은처음 2019.08.23 0 4
530
9월 7일 지리산 둘레길 3코스 함께 하실분
섬진강지리산사랑 | 2019.08.23 | 추천 0 | 조회 419
섬진강지리산사랑 2019.08.23 0 419
529
꼬맹이 짱아... 어디까지 가세요? (1)
watermap | 2019.08.22 | 추천 0 | 조회 392
watermap 2019.08.22 0 392
528
꼬맹이 짱아...길을 걷는 다는 것. (1)
watermap | 2019.08.21 | 추천 0 | 조회 348
watermap 2019.08.21 0 348
527
꼬맹이 짱아...감사합니다. ^^ (1)
watermap | 2019.08.21 | 추천 0 | 조회 321
watermap 2019.08.21 0 321
526
남파랑 길을 걷다. 5차
master | 2019.08.21 | 추천 0 | 조회 318
master 2019.08.21 0 318
525
수철-성심원 구간을 다녀오다
박주원 | 2019.08.14 | 추천 0 | 조회 750
박주원 2019.08.14 0 750
524
8월 3일~ 5일까지 주천에서 수철리
janggilsankr | 2019.08.10 | 추천 0 | 조회 772
janggilsankr 2019.08.10 0 772
523
둘레길 투어 날씨
soinara | 2019.08.08 | 추천 0 | 조회 755
soinara 2019.08.08 0 755
522
7/31일 ~ 8/4일 하동에서 성심원까지
미준 | 2019.08.06 | 추천 2 | 조회 824
미준 2019.08.06 2 824
521
남파랑 길을 걷다. 4차
master | 2019.08.06 | 추천 0 | 조회 746
master 2019.08.06 0 746
520
남파랑 길을 걷다. 3차
master | 2019.08.06 | 추천 0 | 조회 709
master 2019.08.06 0 709
519
남파랑 길을 걷다. 2차
master | 2019.08.06 | 추천 0 | 조회 720
master 2019.08.06 0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