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칙

지리산둘레길을 함께 가꾸기 위한 도보여행자의 약속

지리산둘레길은 느리게 성찰하고 느끼며 에둘러 가는 수평의 길입니다. 길을 허락해주신 마을과 숲속 생물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약속에 함께해주세요.

1. 여행을 위한 모든 준비를 스스로 합니다

지리산둘레길 구간은 관광지가 아닌 마을과 농로, 임도, 숲길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걷는 구간과 숙박 등을 계획하시고, 편의시설을 만나기 힘드므로 도시락과 물, 간식 등을 꼭 준비해주십시오. 쓰레기는 되가져갑니다.
생활길인 이곳은 공중화장실이 거의 없습니다. 터미널과 관공서, 숙소, 마을 안 개방 화장실 등을 만나면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2. 단체이용보다는 작은 모둠 여행을 권해드립니다

지리산둘레길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터전인 마을을 거쳐 갑니다. 마을 주민들의 생활공간에 단체 여행은 그 자체로 불편을 드릴 수 있습니다. 걷기 여행은 호젓함 속에 그 참맛이 있기에 가족, 친구 등 5명 이내의 인원이 함께 하면 좋습니다.

3. 농작물과 열매는 절대 손대지 말아주세요

농작물이나 열매는 지역민들의 소중한 재산입니다. 사랑의 눈으로 바라만 봐주세요. 호기심으로 농작물을 따거나 밭에 들어가 밟는 행위가 한해 농사를 망칠 수 있고 지리산둘레길에 대한 지역의 공감대를 해칠 수 있습니다.

4. 마을에서는 먼저 인사하고, 사진을 찍을 때는 꼭 허락을 받아주세요

웃는 얼굴로 인사를 나누는 순간, 이웃이 될 수 있습니다. 먼저 본 사람이 웃으며 인사를 해주세요. 또한 생활 공간에서 갑작스럽게 사진 찍히는 것은 누구에게나 불쾌감을 줍니다. 마을 주민들과 어린이들의 사진을 찍을 때는 꼭 허락을 받아주세요.

5. 대중 교통을 이용하시고,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를 들러주세요

대중교통 이용은 도보여행의 일부입니다. 자유로운 걷기를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훨씬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지리산둘레길안내센터에 들러 정확한 정보와 설명을 듣고 한결 더 풍성한 걷기여행을 준비해보세요.(화장실, 주차장 이용 가능)

6. 도보여행을 위한 길이니 다른 교통수단은 가져오지 말아주세요

지리산둘레길은 도보여행자들을 위한 길로 숲길, 마을길, 논두렁길, 농로 등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길 폭은 한 두 사람이 걸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산악자전거(MTB)는 지리산길 훼손을 가져오기 때문에 이용하실 수 없으며 휠체어, 유모차 등은 고도변화가 심하고 폭이 좁은 구간이 많이 섞여있어 통행이 힘듭니다.

7.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것은 자제 해 주세요

지리산둘레길은 지리산 자락의 마을을 지나는 구간이 많아 반려동물을 데려오시면 지역주민이나 이용자들께 불편을 끼칠 수 있습니다. 주위분이나 일정한 장소에 맡기고 출발하세요.

8. 새벽과 야간 걷기는 자제 해 주세요

지리산둘레길은 마을과 마을을 잇고 있습니다. 새벽걷기는 마을주민 생활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너무 이른 걷기는 피해주세요. 야간걷기는 주변상황이 잘 파악되지 않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위험소지가 많습니다. 일출과 일몰시간을 챙겨서 그 안에 걸어 주세요.

9. 안전사고의 책임은 이용객 몫입니다

지리산둘레길에서 걷다가 일어나는 안전사고의 책임은 이용객 몫입니다.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항상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기본준비물

안내지도, 나침반, 배낭,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 물통, 자켓(방풍, 방수가 가능한 긴팔), 활동복(기능성 등산복이 있으면 좋음), 세면도구, 여벌의 옷가지, 비옷, 모자, 장갑, 렌턴, 수저, 개인컵, 손수건, 필기도구, 양말, 신분증, 구급약, 행동식 / 이외 개인별 관심에 따라 망원경, 쌍안경, 돋보기, 카메라, 도감 등을 준비.

걷기 준비

길을 걷기 전에 자신의 체력을 점검하고 날씨변화도 고려해서 계획을 잘 세운다. 지리산둘레길은 천천히 걷는다는 것을 전제로 휴식/간식/식사 시간은 제외한 시간당 2.5km를 기준으로 한다.

지도

출발하기 전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구간에 대한 정보수집을 하고 구간지도를 준비한다. 지리산둘레길 이용정보와 관련된 모든 자료는 홈페이지/ 지리산둘레길 안내센터에서 제공하며 개별 발송은 하지 않는다. 지도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지도를 보며 지리산둘레길을 걷는 것은 그 지역의 지형과 문화, 역사, 생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신발

하루 동안 걷든, 더 길게 걷든 걷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발의 상태이다. 편안하고 튼튼한 등산화 혹은 트레킹화(경등산화)와 편한 양말을 착용해야 한다. 새 신발을 신고 오래 걸으면 물집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발에 익숙해진 것을 신는 것이 좋다.

자신이 마실 물은 자신이 준비한다. 장거리 도보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출발하기 전 미리 어디서 물을 구할 수 있을지 점검해 두는 것이 좋다. 쾌적한 날씨에는 한 사람 당 하루에 2리터 가량, 20°C가 넘는 더운 철에는 그 이상이다.

자연 속에서는 날씨 변화가 잦을 수 있다. 날씨 변화를 감안해 그에 맞는 옷을 준비한다. 방수백에 가벼운 비옷과 여벌옷, 따뜻한 옷을 넣어 휴대하는 것이 좋다. 더운 철에는 자외선차단제를 바르고 챙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좋다.

비상시 정보

만약 길을 잃었을 경우에는 이정표나 길을 알아 볼 수 있을 때까지 왔던 길을 거슬러 간다. 사고가 났거나 일행 중 누군가가 너무 아파서 계속 걸을 수 없을 때는 적절한 구급처방을 취하고 쉴 곳을 찾는다. 기다리는 동안 물과 지리산길 가까이에 있는 대피할 곳을 찾아야 한다. 더운 날씨에는 그늘에 누워서 물을 마시면서 수분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서늘할 때만 몸을 움직이도록 한다. 날씨가 추울 때는 비바람을 피하고 몸을 건조하고 따뜻하게 한다.

숙박

공식 야영지가 없으므로 야영과 취사가 안된다. 지리산둘레길에 인접한 마을숙소를 이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개인이 사용하는 세면도구나 기타 물품은 친환경 제품을 준비하여 이용함으로써 지역환경 보존에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