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지리산평화순례단(이음단)을 모십니다.

작성자
master
작성일
2020-04-21 12:09
조회
12046


지리산은 대한민국 국립공원 제1호 입니다. 경상남도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과 전라남도 구례군, 전라북도 남원시에 걸쳐져 있으며 최고봉인 천왕봉은1,915m로 아흔아홉 계곡을 품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500여개의 자연부락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지리산의 둘레는 800리, 그 둘레를 걷는 길로 이은 길이 지리산둘레길입니다.

2004년 한반도에 전쟁위기가 밀려올때 생명평화 탁발순례단이 ‘나눔과 섬김, 모심과 살림의 생명평화정신으로 갈등과 대립을 풀어내기 위한’ 5년동안의 긴 순례를 지리산에서 시작하여 지리산에서 마무리 합니다.

지리산둘레길은 그 순례의 결과물이자 ‘지리산의 마음으로 지리산의 가르침으로 생명평화의 희망을 가꾸어 가고자’하는 순례자의 바램이 담겨있는 순례길입니다.






지리산둘레길 이음단은 2012년 5월 지리산둘레길 전체개통을 기념하여 국내 최초 장거리트레일 - 지리산둘레길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담아 시작되었습니다.

지리산둘레길의 마음인 ‘생명평화 순례여행’을 바탕으로 매 기수 마다 다양한 주제로 선정된 참가자 들이 유일한 생명존재로써 스스로의 소중함을 만나고 공동체와 관계의 일원으로써의 삶의 의미를 찾아보는 시간과 기회를 제공함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기 이음단은 지역과 연령을 분배한 전국에서 선정된 이음단으로 지리산둘레길에 대한 모니터링과 홍보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기 이음단은 시대문제로 대두된 청년실업문제로 고민하는 2,30대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이음단을 운영하였습니다. 지리산의 자연과 앞 세대를 살아온 농촌사회의 마을과의 만남을 통해 희망과 동력을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3기 이음단은 단절되고 있는 우리사회의 가장 소중한 단위인 가족을 주제로 ‘지리산에서 384시간’이라는 부제를 갖고 가족이음단을 운영하였습니다. 올곧이 함께하는 시간동안 가족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확인하는 여정이었습니다.

4기 이음단의 주제는 시니어였습니다. 100세 시대라 불리고 있는 지금, 존재하는 분명한 실체인 5,60대 퇴직자 및 은퇴 세대. 시니어이음단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제 2의 인생을 계획하는 시기를 가졌습니다.

5기 이음단의 주인은 우리의 아이들, 청소년 이었습니다.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인 미래세대 청소년이 지리산둘레길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존재이유를 질문하고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기 이음단의 테마와 주체는 여성으로 정하였습니다. 한 사람으로, 한 생명으로 아름답고 빛나는 존재로서 스스로의 소중함과 의미를 만나고 삶과 역할, 존재를 함께 이야기하고 나눔으로 진행되었습니다.

7, 8기 이음단은 온 생명이 더불어 춤추는 세상,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살이, 지역의 소중함을 자각하고 몸으로 옮기는 지리산 사람들과 이웃들이 손잡고 걷는 ‘지리산둘레길 평화순례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지리산둘레길 '평화순례단'_'지리산순례'를 꾸립니다.

지리산을 한 바퀴 걸으며 스스로와 이웃, 나라와 세상을 향해 걸음마다 평화의 숨길을 보태려 합니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어머니 산이자, 성인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덕산으로 추앙 받아 왔습니다. 오늘날에도 지리산에는 덕을 쌓아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평화는 전쟁이 없는 것이 아니라 올바른 마음으로 되돌아가자는 것이며‘회고와 성찰의 시간’은 일상의 평화를 위해 꼭 필요한 일입니다.

지리산에서 일상의 평화를 위한 행진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선인들은 지리산 유람으로 인간정신을 완성하려 했고, 2004년 한반도 전쟁위기를 환기하는‘세상의 평화를 위해 나부터 평화가 되자’는 생명평화 탁발단의 걸음이 있었으며, 지리산 보존을 위한 지리산 만인보, 종교인들의 지리산 천인 천일순례가 이어졌습니다. 그 발걸음은 절절했고, 어머니 산 지리산에서 온 세상에 평화의 불씨를 지피는 일이 되었습니다.

초록의 평화로운 기운이 우리 산하를 물들이는 5월,‘지리산둘레길’에서 이 땅의 평화를 염원하는 발걸음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지리산을 한 바퀴 이어 걷는 순례자가 되어 평화로운 나라, 초록별 지구의 안녕과 뭇 생명의 안위를 염원하는 가슴으로 걷는 순례 행진에 당신을 모십니다.






❍ 일정 : 5. 18(월)~5. 30(토) 1213

❍ 평화순례단의 주요 내용

- 지리산둘레길 걷기 12박 13일

-2020년 참가자를 중심으로 한 '지리산순례' 서포트구성

- '지리산순례'로 도보 순례문화 자리매김 도모

❍ 추진방향
평화순례단은 12박 13일 동안 지리산둘레길을 이어 걸으며 장거리 도보여행을 경험하고, 참가자 스스로 역할을 진행하며 함께 걷는 일정으로 진행합니다.

- 평화순례단 : 1213일 이어걷는 순례자 10명 내외로 구성




❍ 평화순례단 대상 및 모집인원 : 대한민국 거주인, 생명을 존중하고 평화를 꿈꾸는  이  10명 내외

❍ 평화순례단 신청기간 : 4. 27~5.8
(  1차 선정 5.4     확정발표 5.11 )

❍ 신청방법 :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에서 웹신청서 접수

평화순례단 신청은 참가신청서 다운 후 작성하셔서  trail@trail.or.kr로 접수

❍ 문의 : 사단법인 숲길 055-884-0850

❍  참가비 : 1인 700,000원

2020년 지리산평화순례단 일정표

facebook twitter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