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동면을 끝내고
매년 3월첫날에는 지리산둘레길이 열리는 우렁찬 알림을 해 왔었습니다.
한 해 동안 길을 걷는 이들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지리산둘레길 안녕기원제".
갑작스레 찾아와 자리를 내 줄 생각을 않는 코로나 덕에
작년부터 길이 열리는 시끌벅적한 알림행사를 하지 못했어요.
올해는 조졸하게나마 각 센터에서 작은 단위로 간단히 제를 올리기로 하고
급박한 상황에 항상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시는 119와 근처 파출소에
작은 정성을 나눴습니다.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덕분입니다..
